군민신문 장학회, 고 2명-중 6명 장학기금 수여

“더욱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본사 임직원, 이사, 객원기자단 기금 마련 동참
담양군민신문 장학회가 창간 3주년을 맞아 관내 중·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군민신문사는 지난 5일 문화회관에서 열린 창간 3주년 기념식에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는 관내 고등학생 2명과 중학생 6명 등 모범학생 8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격려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장학금을 수여한 본사 장학회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장학생 선정을 위해 일선 학교장의 추천을 받았다.
본사 장학회가 학교측에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군민신문 장학생으로 추천해 달라’는 요지의 공문을 보내고, 이에 준하는 학생을 학교장이 직접 추천 과정을 거쳐 투명하게 선정한 것.
고등학생 각 30만원, 중학생 각 20만원이 지급된 장학금은 이병호 대표이사 100만원을 비롯 현수호 부사장과 신동호 전남대교수, 서동일 담양산림조합 이사, 박계하 큰감나무집 대표 등이 각각 20만원을 쾌척하는 등 본사 중역들이 솔선수범해 조성됐다.
또한 배기술 수석이사를 비롯한 본사 이사진이 20만원, 본지 객원기자단(단장 송쌍근)이 20만원을 각각 기탁했으며 설재기 기획국장과 김환철 편집국장을 비롯한 본사 직원들이 매달 임금의 1%를 갹출해 동참했다.
일선 학교에서 추천한 학생과 추천사유를 소개한다.
▲이명석(담양고2) =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밝고 바른 품성으로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하고 있으며 교우관계가 좋다. 2학년 과학기술과정 60명 중 2등(전체교과 1.273 등급)의 성적을 거둘 만큼 매사에 긍정적이고 열심이다.
▲이재욱(창평고2) = 품행이 단정하고 성실하며 건전한 가치관을 가지고 학교생활을 하는 모범생이다.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학업에 열중, 성적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대전면 행성리 출신으로 한재중을 나왔다.
▲장석우(담양중1) =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원에 가지 못하고 혼자서 집에서 공부하면서도 꾸준히 좋은 성적(1학년 1학기 16/142)을 유지하고 있다. 성격이 곧고 정직하며 성실한 학생으로 장래 희망은 남을 돕고 봉사하는 삶을 사는 신부가 되는 게 꿈이다.
▲김종인(담양중3) = 학생회 총무부장과 현재 학급 실장으로서 학교 임원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등 품성이 바르고 건전한 모범적인 학생으로 모든 분야에 활동력과 지도력이 탁월하다. 가정의 어려움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해 3학년 1학기에 전체 127명중 3등을 차지하는 등 심성이 착하고 의지가 강한 미래전도가 유망한 모범적인 학생이다.
▲최송애(담양여중3) = 기초생활수급권자로서 부모가 이혼하고 아버지 몸이 많이 불편해 할머니 슬하에서 생활하고 있다. 어려운 형편에도 늘 바른 자세로 성실하게 공부하며 꿈을 키워가고 있다.
▲김혜란(담양여중3) = 어머니가 생계를 이끌어 나가고 있을 정도로 어려운 형편인데도 항상 밝고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3학년 진급 당시 전교 14등을 할 만큼 성적이 우수하다.
▲서인주(고서중3) = 편부인 아버지가 객지에서 생활을 하고 있어 할머니와 함께 어렵게 생활하면서도 건전한 가치관과 밝은 심성으로 긍정적인 생활 자세를 갖고 학교 및 학급활동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 학습태도가 바르고 탐구하는 자세가 뛰어나 3학년 1학기 성적이 전체 31명중 2등을 할만큼 우수하고 모범적인 생활을 하는 학생이다.
▲나상배(수북중3) = 편부인 아버지가 집에서 떨어진 곳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할머니·할아버지와 동생과 함께 살고 있다.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온화한 성격을 갖고 항상 꿈을 간직하며 성실하게 열심히 공부하는 모범적인 학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