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면 역사·문화 집대성 ‘애향지’ 발간

2009-09-30     마스터

용면에 대한 역사와 발자취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용면 애향지가 발간됐다.
용면애향지발간추진위원회(위원장 고석원)는 지난 2005년 용면 역사·유래·전설·풍속 등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전승·보전하기 위한 자료수집, 원고작성 등 면지 발간사업을 시작한지 4여년만에 완성하게 됐다.
애향지발간위원회는 그동안 원활한 자료수집을 위해 각 마을에서 2~5명씩 모두 70명의 발간위원을 구성해 각 마을의 역사를 수집했고, 면민과 향우들은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편찬사업에 열의를 보였다.
발간지에는 용면의 연혁, 면적, 지세, 현장을 알 수 있는 자연환경과 면내 기관과 사회단체, 인구의 변동추이와 산업현황, 면내 마을의 유래와 지명, 옛날부터 내려오는 전설과 설화, 용면출신 인물 등 수록되어 있다.
특히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 마을을 소개할때마다 마을전경 사진, 항공사진, 5만분의 1 지도를 곁들였고, 담양호 건설로 인해 수몰된 지역도 상세히 소개됐다.
용면애향지는 3천만원을 들여 전면 칼라로 1천200부가 제작됐다.
고석원 위원장은 “용면의 문화를 수집정리하고 정체성을 한 곳에 집대성한 용면 애향지가 후손들에게 역사연구와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그동안 자료수집과 발간비 갹출에 동참해준 발간위원들과 면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