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시티 민간협의회장에 송희용씨
2009-09-30 마스터

전남 슬로시티 4곳 민간협의체 구성
슬로시티 민간협의회장에 송희용씨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담양 창평, 장흥 유치, 완도 청산도, 신안 증도 전남 4개 지역 주민들이 슬로시티 관광활성화를 위해 창립한 (사)슬로시티 민간협의회장에 송희용(51?창평면)씨가 선출됐다.
지난 22일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사)슬로시티 민간협의회’ 창립식에는 4개 지역 슬로시티 주민과 추진위원장, 관계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 4개 슬로시티는 지난 2007년 12월 인증 이후 국내의 대표적인 녹색관광상품으로 자리잡았으나 슬로시티 산업화에 주민의 참여가 다소 미흡하다는 자성의 목소리에 따라 이날 창립하게 됐다.
전남슬로시티협의회는 앞으로 슬로시티를 대표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고 주민 스스로 슬로시티를 활성화해 주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송희용 회장은 “슬로시티가 아직까지는 주민들의 눈에 띌만큼 직접적인 소득으로 연결되고 있지 않지만 방문객들은 대체적으로 옛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마을의 모습에 크게 놀라고 만족해 한다”며 “앞으로 ‘느림의 생활’을 보여줄 수 있는 자원을 발굴하고 스토리텔링 등에 주력한다면 직접적인 주민소득과의 연결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