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식 담양축협조합장 당선
12일 보궐선거, 889대 721… 168표차 승리

만세 부른 김명식 당선자
지난 12일 치러진 담양축협장 보궐선거에서 승리를 거둔 김명식 후보가 강신중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뒤 부인 이순자씨와 함께 만세를 부르며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담양축협조합장 보궐선거에서 김명식 후보가 당선됐다.
김명식 당선자는 지난 12일 치러진 담양축협장 보궐선거에서 주학술 전 조합장을 168표라는 큰 차이로 누르고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기호 1번 김명식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총 유효표 1천610표중 889표(55.2%)를 획득해 721표(44.8%)를 얻는데 그친 기호 2번 주학술 후보를 168표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당선증을 손에 쥐는 주인공이 됐다.
선거구별 득표율을 보면 김 당선자는 남4개면을 제외한 8개읍면의 제1선거구에서 유효표 1천207표 가운데 635표를 획득해 572표를 얻은 주 후보를 63표차로 이겨 승기를 잡았으며, 이어 속개된 제2선거구에서도 유효표 403표중 254표의 지지를 얻어 149표에 그친 주 후보를 무려 105표 차로 압승을 거뒀다.
이번 선거에는 선거운동기간이 짧아 투표율이 낮은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총 조합원 1천780명중 기권 160명을 제외한 1천620명이 투표권을 행사해 91%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1선거구는 1천324명중 1천217명으로 91.9%, 2선거구는 456명중 403명으로 88.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유효표는 무효 10표를 제외한 1천610표.
김명식 당선자는 이날 강신중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 수령과 동시에 4년간 담양축협을 이끌게 된다.
김 당선자는 담양읍 삼다리 출신으로 전남도립대학을 졸업한 김 당선자는 한농연 담양읍회장, 담양축협 이사, 전국한우협회 담양군지부장을 역임했다.
/김환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