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던 교육청 진입로 공사 착수
2009-11-18 마스터
토지소유주와 보상가에 대한 큰 이견차이로 공사가 지연돼 왔던 담양교육청 진입로 개설공사가 시작됐다.
담양군은 지난 6일 장비를 투입해 울퉁불퉁한 교육청 진입로의 노면을 정비하는 등 전격적으로 공사에 착수, 1차로 매입이 안된 일부 토지를 제외한 공사구간 대부분을 콘크리트로 포장했다.
포장될 교육청 진입로는 6m 폭에 70m 길이의 도로로 3천400만여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 진입로는 교육청이 완공된지 수 년이 지났지만 토지매수가 늦어지는 바람에 공사조차 착수되지 못했으며, 이로인해 지금까지 교육청을 출입하는 차량들은 울퉁불퉁한 노면과 흙먼지 등으로 불편을 겪어왔다.
이처럼 공사가 지연된 것은 공사구간에 포함된 진입로 주변 폭 0.5m~2m에 길이 25m의 토지소유자가 보상감정가에 이의를 제기하며 토지매입을 완강히 거절해 왔기 때문.
담양군 관계자는 “토지소유주와 보상가에 대한 협의를 계속해 보상이 마무리 되는대로 잔여 콘크리트 포장 및 아스콘 포장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