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상대 판매사기 일당 4명 덜미

2009-11-18     마스터

담양경찰서는 지난 13일 노인들을 상대로 물품판매 사기 행각을 벌여온 김모(33)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공범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8월17일 담양읍 옛 예식장 건물에 홍보관을 차린 뒤 찾아온 노인들에게 “곧 매장을 여는데 그때까지 미리 돈을 내면 냄비와 건강식품을 주고 돈도 나중에 돌려주겠다”고 속여 노인 30명으로부터 1천300만여원을 받아챙긴 혐의다.
김씨 등은 2만~3만원짜리 싸구려 뜸질기와 건강보조식품을 10배 가량 비싼 물건으로 부풀려 판촉행사를 하는 것처럼 가장해 이같은 사기행각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