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농협, 잉여벼 자체 수매 시작

·담양농협 4만가마 ·고서농협 1만7천가마 ·창평농협 3만5천여가마 ·월산농협 1만2천가마 ·무정농협 2만1천~5천가마 ·금성농협 미정 ·수북농협 4만8천가마 ·대전농협 4만5천가마

2009-11-20     마스터

공공비축미 포대벼에 대한 매입이 시작되자 관내 읍면농협들도 자체적으로 배정량 이외의 벼수매에 들어갔다.
관내 8개 농협 조합장들이 결정한 자체수매가는 40㎏기준 1가마당 1등급에 4만4천원, 특등급 4만5천원, 2등급 4만2천원이다.
또한 무농약으로 재배한 벼는 5만1천원, 저농약으로 재배한 벼는 4만7천원으로 수매키로 했다.


여기에다 각 농협별로 경영여건을 고려해 출하장려금과 생산지원비, 농협장려금 등의 명목으로 가마당 1천~5천원씩 더 보전해주고 있다.
또한 고서농협의 경우 농민들에게 선지급금 명목으로 4만원을 지급하고, 벼를 매입해 보관하다 가격이 좋을 때 되팔아 그 차액을 돌려주는 수탁판매방식으로 벼를 수매할 예정이다.
관내 읍면에 배정된 산물벼 공공비축미 8천560가마는 이미 매입이 완료됐고, 현재 공공비축미 포대벼 16만7천757가마 매입과 함께 별도로 지역농협별 자체수매가 이뤄지고 있다.


지역별 공공비축 포대벼 수매물량과 각 농협별 자체 수매량 및 수매가격대 등 다음과 같다.

▲담양농협=공공비축 포대벼 수매량은 2만6천447가마(담양읍 2만45, 용면 6천402)다.
자체수매량은 담양읍 2만9천388가마, 용면 1만612가마 등 4만가마를 수매하고 있다. 가격은 1등급 4만5천원에다 농협장려금으로 가마당 4천원을 더해 4만9천원에 매입했다.
▲봉산농협=포대 공공비축미는 1만6천166가마이다. 시설하우스 농가가 많은 지역특성상 공공비축으로도 면내 생산량의 매입이 사실상 이뤄져 농협 자체적으로 수매하지 않는다.
▲고서농협=공공비축미 포대벼 수매량은 2만936가마(고서 1만5천851, 남면 5천85)다.
농가들의 희망에 따라 결정한 자체 수매량은 1만7천가마이며, 공공비축미 수매가 끝난 후 추가로 전량 매입할 계획이다.
가격은 등위에 관계없이 1가마당 4만원을 선지급하고, 차후 시세차익에 대해 정산해주는 수탁매입방식으로 벼를 수매한다.
▲창평농협=포대벼 비축미는 2만4천998가마(창평 1만6천364, 대덕 8천634)다.
자체 수매 예상치는 3만5천~6천가마로, 공공비축미 수매가 끝나는 12월 초에 매입할 계획이다.
가격은 등급에 상관없이 4만4천원으로 책정했으며 교육지원사업비 명목으로 1천원을 보조해 총 4만5천원에 매입한다.
▲무정농협=1만2천443가마를 공공비축용으로 수매했다. 2만1천~2만5천가마를 자체 수매할 계획이다. 가격은 특등 4만5천원, 1등급 4만4천원에 매입한 후 여기에 출하장려금으로 가마당 2천원씩 보전해주기로 했다.
▲금성농협=공공비축 포대벼는 1만2천317가마다. 농협 자체수매량과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금성RPC (산물벼, 포대벼) 자체수매 계획량 39만가마이며, 이중 현재 산물벼 20만여가마를 수매했다. 가격은 산물벼 특등은 4만5천원에 매입했다.
무농약 인증 일미벼는 4만5천원에다 6천원을 보조해 5만1천원으로, 명품화단지 일미벼는 5만원(보조 5천원 포함), 저농약 친환경 일미벼는 4만7천원(보조 2천원 포함)에 각각 매입해, 여기에다 금성농협 조합원들에게는 가마당 5천원씩 출하장려금으로 더 지원했다.
▲월산농협=공공비축 포대벼는 1만2천407가마다. 자체 수매량은 1만2천가마로 수매가는 1등급 4만4천원, 특등 4만5천원, 2등급 4만2천원이다. 이중 1만가마에 한해 생산지원비 명목으로 가마당 3천원을 더 보조해 주기로 했다.
▲수북농협 = 공공비축 포대벼는 2만1천541가마다. 농협 자체수매량은 4만8천가마를 수매할 예정이며 가격은 1등급 4만4천원, 특등은 4만5천원이다. 여기에 일미벼는 2천원 추가해 매입한다.
매입한 쌀을 추후에 판매해 생기는 차액은 조합원들에게 배당금 형식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수북RPC 자체 매입량은 읍(삼다·가산지구)·봉산·수북·대전·월산·고서·남면 지역에서 산물벼 13만가마를 매입했다.
▲대전농협=공공비축 포대벼 2만502가마 이외에 자체 수매량은 산물벼 3만가마, 포대벼 1만5천가마 등 총 4만5천가마다. 특등가 4만5천원, 1등급 4만4천원을 기준으로 수매하고 시세차익에 대해서는 추후 정산해 농민들에게 되돌려 주기로 했다.

/추연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