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곤씨, 전남향토문화상 수상

2009-11-30     마스터

담양문화원 이사… 향토문화 발굴·전승 앞장

김해곤(69) 담양문화원 이사가 전남향토문화상을 수상했다.
김 이사는 한국문화원연합회 전남도지회 주최로 지난 23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전남 문화원의 날 행사에서 향토문화의 발굴·전승·선양에 앞장서 온 공로로 제21회 전남향토문화상을 받았다.
김 이사는 1994년 담양문화원 회원으로 입회한 이래 적극적인 회원가입 독려로 문화원 활성화에 앞장서왔으며, 매년 문화원 회원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지역 문화재 주변 자연정화활동에도 모범을 보여왔다.
특히 ‘대전면지’ 추진위원장 및 발간위원장을 맡아 5년여동안 자료수집과 재원마련을 위해 노력했고, ‘담양강의마을지’ 편찬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직접 집필해 연달아 책을 편찬하는 등 향토문화진흥에 지대한 업적을 남겼다.
이밖에도 김 이사는 담양군농촌지도자회장, 환경보호단체회장, 군 새마을문고부회장, 재향군인회 이사, 산림조합 이사, 법무부범죄예방위원, 농지개량조합 운영위원 등을 역임하며 지역발전에 헌신하고 있다.
현재 김 이사는 담양군 농촌지도자 50년사 연혁 편찬을 위해 자료를 수집하는 등 집필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 이사는 “문화원 임원과 회원들,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으로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향토문화가 발굴·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향토문화상은 전남향토문화의 발굴·전승·선양에 평생을 몸 바쳐온 분들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89년부터 한국문화원연합회 전남도지부가 전남향토문화상 규정을 제정, 연례행사로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