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과 희망 주는 공감행정 펴겠다"

주영찬 군수권한대행 ‘2010년 주요시책’ 시정연설
2010년 담양군정 청사진
# 감동행정 실현
# 함께 나누는 담양
# 친환경 생명농업
# 녹색환경 조성
# 웰빙관광 거점
# 지역경제 활력
# 활기찬 지역개발
담양군은 다가오는 2010년 상반기 동안 ‘감동과 희망을 주는 공감행정’에 중점을 두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면서 담양의 밝고 풍요로운 미래를 여는 튼튼한 기틀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담양군수권한대행 주영찬 부군수는 지난 25일 제201회 담양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전체 군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새해 담양군정의 방향과 주요시책을 이같이 밝혔다.
주 군수권한대행은 이날 역동적으로 추진할 ▲군민과 함께하는 감동행정 ▲함께 나누는 행복한 담양 ▲친환경 생명농업 육성 ▲깨끗하고 아름다운 녹색환경 조성 ▲웰빙관광 거점도시 ▲적극적인 투자유치로 지역경제 활력 ▲미래지향적인 활기찬 지역개발 등 ‘7개 분야의 중점과제’를 발표했다.
주 권한대행은 먼저 군민 모두가 권리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투명하고 균형있는 자치행정을 펼치겠으며, 이를 위해 군민의 입장에서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군민 감동행정을 실현해 나가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권한대행은 또 사회적 안전망을 잘 갖추는 것이 행복한 담양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확신을 갖고 연령별·대상자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간위탁 운영자 선정이 지연되고 있는 복합노인복지단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거시적인 시각을 갖고 신중하게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제2차 친환경농업 5개년 계획을 내실있게 수립해 친환경인증면적을 경지면적의 44%까지 확대하고, 무농약·유기농 단지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힘들게 생산한 친환경농산물의 판로확보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으며, 여러가지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는 서울 농축산물 직판장은 원점에서부터 재검토를 실시해 대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죽녹원·관방제림·가로수길·슬로시티 등 전국적인 웰빙 관광명소에서 추억을 남기도록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다시찾는 사계절 관광지로 변모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마무리 단계에 있는 에코 하이테크 농공단지의 분양에 박차를 가하고, 산업단지의 행정절차를 차질없이 이행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주장했다.
주 권한대행은 마지막으로 지역발전의 종합적인 청사진이 될 군 관리계획 변경, 소도읍 육성사업, 객사·양각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현재 추진중인 백동 2지구 국민임대주택과 보촌지구 주택단지 조성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환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