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녹원 입장료 인상
내년 1월1일부터 성인 1인 기준 2천원
2009-12-01 마스터
남도 웰빙관광 일번지로 자리잡은 죽녹원이 입장료가 내년부터 인상된다.
담양군은 원래 죽녹원과 연결돼 조성된 죽향문화체험마을이 개장된 지난 4월에 입장료를 인상하려 했으나 경기불황에 따른 관광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유예했었던 것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죽녹원의 입장료를 인상키로 했다.
현재 1천원인 어른 입장료는 2천원으로, 어린이는 500원에서 1천원, 청소년과 군인은 700원에서 1천5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또 20인 이상 단체의 경우도 어른 단체는 1천600원, 어린이 단체 600원, 청소년과 군인단체는 1천원이 적용된다.
만 6세 이하의 미취학어린이와 만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그리고 담양군민들은 입장료가 무료다.
인상된 입장료 수입은 전액 죽녹원과 죽향문화체험마을 시설물 관리와 기반 시설에 재투자된다.
군 관계자는 “연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죽녹원과 죽향문화체험마을을 찾고 있어 대나무 숲 산책로를 비롯해 편의시설 등 관리와 유지보수를 위해 입장료를 현실적인 수준으로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한편 죽녹원과 죽향문화체험마을은 만6세 이하의 미취학어린이와 만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와 담양군민들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