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공비축미 품종 호품벼와 일미벼 확정

2009-12-01     마스터

담양군의 2010년도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으로 호품벼와 일미벼가 확정됐다.

군은 공공비축미곡 품종 선정협의회를 열고 수확량과 미질이 우수해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호품벼와 일미벼를 2010년도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농가들이 재배와 관리가 편해 선택했던 동진벼와 남평벼가 다른 품종에 비해 미질이 떨어지고 가격경쟁력에서 뒤쳐질 뿐만아니라 쌀 수입량 증대와 국민 1인당 쌀 소비량 감소 등 쌀 시장의 어려운 상황을 반영한 것.

군 관계자는 “공공비축미 매입품종 변경에 따른 종자 확보와 영농 기술지도 등 벼 재배농가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9년에는 남평벼와 일미벼, 2010년에는 호품벼와 일미벼에 이어 2011년도부터는 농림수산식품부의 ‘공공비축미곡 단일품종 매입 방침’에 따라 호품벼만 매입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