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공무원 쌀 18억어치 판매 성과
2009-12-10 마스터

담양군 공무원들이 농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쌀팔기 운동에 나선지 2개월만에 17억6천만원어치 판매고를 올렸다.
담양군은 지난 10월부터 ‘담양쌀 사주기 범군민운동’을 시작한지 두말만인 지난달 30일까지 17억6천만원 상당의 20㎏ 기준 4만4천포대를 팔았다.
이는 당초 연말까지 3개월간 판매 목표로 했던 3만8천포대 보다 116% 초과한 것으로, 대도시의 대량 소비처를 찾아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미질좋은 친환경쌀의 우수성을 홍보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경기도 미두락 1천600포, (주)상희유통 3천포, 조대병원 구내식당 500포, 한국화이바 400포 등 20여개의 거래 업체를 확보해 매달 3만포이상 판로를 확보하게 됐다.
한편 농민단체들은 지난 8일 담양쌀 사주기 범군민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소기의 성과를 올린 주영찬 군수권한대행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금성RPC와 수북RPC는 물론 군에서도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쌀 판매왕을 선발, 격려하는 한편 인사가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