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녹원앞 임시판매장 몽골텐트 철거
2009-12-21 마스터
군, 종합체육관 연계 문화광장 활용 예정
죽녹원앞 농특산물 임시판매장의 몽골텐트가 2년8개월여만에 철거됐다.
담양군은 지난 11~12일 인력을 동원, 죽녹원앞 체육시설부지에 설치했던 임시판매장 몽골텐트를 철거했다.
담양군은 2007년 4월 죽녹원과 관방제림을 찾는 관광객들을 겨냥, 담양을 알리고 관내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산물과 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할 목적으로 죽녹원앞 체육시설부지에 12동의 몽골텐트를 설치했었다.
또 담양의 농특산물을 알리기 위해 관내 농업인 및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운영자를 모집해 1년의 운영기간에 임대료 없이 운영토록 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몽골텐트가 담양의 대표적 관광지인 죽녹원의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는데다 판매상품도 관내 농특산물의 전시홍보라는 당초의 목적과 부합하지 않는 등 부작용이 일었었다.
텐트를 철거한 담양군은 종합체육관과 연계 부족한 주차공간을 충족하고 분수대, 만남의 광장 등이 설치된 ‘문화광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