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폭설에도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결빙사고 이상무
- 나흘동안 내린 폭설에도 교통불편 전혀 없어 -
2009-12-22 마스터
전국이 폭설로 인해 교통사고 발생 등 교통 혼잡으로 고생한 가운데 담양군의 신속한 제설작업이 돋보였다.
담양군은 지난 17일부터 나흘동안 대설주의보 등 총 32cm로 많은 양의 눈이 내렸지만 새벽 4시부터 제설작업 실시 등 철저한 폭설대비와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출근길과 주말에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등의 관광지를 찾아온 내방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했다.
군은 폭설 등에 대비해 친환경적인 제설방법인 습염식 살포가 가능한 제설장비와 제설제를 사전에 확보하는 등 빈틈없는 설해대책 추진계획을 수립, 공무원과 지역주민 등 50여명으로 구성된 제설 전담 작업팀 4개조를 편성했다.
또한 지방도와 군도 등 176개 노선, 617㎞에 4대의 다목적 제설차와 2대의 백호우를 비롯 읍면에 배부된 25대의 트렉터 제설기 등으로 구성된 제설대책 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해 겨울철 폭설과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와 소통의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동절기를 맞아 전담인력과 다목적 제설차 등으로 구성된 제설대책반이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제설작업이 신속하게 진행됐다. 그러나 폭설이 내릴 경우에는 행정력만으로는 제설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내 집앞과 내 점포 앞은 내가 치우겠다’는 성숙된 시민의식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담양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