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제4경마장 예정지서 탈락
2009-12-29 마스터
국내 최대 규모의 제4경마장 건립 예정지에서 담양군이 고배를 마셨다.
한국마사회는 구랍 24일 인천 영종도, 경북 상주·영천, 전남 담양, 전북 장수·정읍 등 6개 후보지 중 예비후보지로 선정된 인천·영천·상주 등 3곳에 대해 실사평가단의 평가와 경마장설치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영천을 최종 선정했다.
영천시는 경마장 부지 전체를 일괄 매입, 무상에 가까운 조건으로 마사회에 임대한다는 조건과 함께 레저세도 30년 동안 50% 감면해주는 파격적인 안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영천시는 대구에서 10㎞ 거리에 불과하고 반경 30㎞ 이내에 포항·경주·경산 등 배후도시가 위치해 있으며 대구지하철과 연계돼 있다.
반면 담양은 마사회가 후보지를 직접 매입하도록 제안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