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신문 선정 10대뉴스 후보에 올랐던 사건·사고들
군민신문 선정 10대뉴스 후보에 올랐던 사건·사고들
지난 한햇동안 군민신문 지면을 통해 반영됐던 사건·사고 가운데 10대 뉴스에 후보에 올랐던 이슈들을 소개한다.
▲담양군민신문 인물열전 연재 = 2017년 담양 정도 1천년을 준비하는 일환으로 야심차게 추진된 담양군민신문의 인물열전이 ‘담양 죽산매구 살아있는 전설 정사동씨’를 시작으로 2월 10일부터 게재되고 있다.
집필을 맡은 설재록 작가는 “한 시대를 거짓 없이, 당당하게, 그리고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가 비록 무명의 풀뿌리라 해도 그의 이야기를 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우협동조합 발족 = 담양을 비롯한 광주?전남 6개 시군 430여 축산농가들의 공동이익을 창출할 한우전문조합이 담양에 태동했다.
9월 23일 담양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연 전남?광주 한우협동조합(조합장 설재현)은 비육과 번식에 주력, 독자적인 브랜드를 개발하고 조합원들이 생산한 한우를 가공 및 유통까지 책임질 계획이다.
▲담양 관리지역 세분화작업 마무리 = 2008년 12월 31일자로 결정?고시된 관내 관리지역에 대한 세분화작업이 마무리되고 그 세분화된 내용이 1월 5일부터 주민들에게 발급됐다.
담양군의 농지법, 산지관리법 적용지역을 제외한 관내 관리지역의 전체면적은 계획관리 40.5㎢, 생산관리 13.3㎢, 보전관리 46.4㎢로 모두 100.4㎢이다.
▲대나무축제 6일동안 92만명 대박 = ‘자연 그대로, 향기로운 담양’을 주제로 부존자원인 대나무를 활용해 열린 제11회 담양대나무축제에 92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는 등 대박을 터뜨렸다.
축제기간에 몰려든 구름 관광객으로 축제현장의 음식점은 물론 지역 특산음식인 대통밥과 떡갈비, 국수를 먹기 위해 1~2시간을 기다리는 것이 예사였으며, 일부 음식점에서는 밀려드는 손님들로 인해 저녁시간이 되기도 전에 음식재료가 동이나는 바람에 문을 닫아야 하는 등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쇠고기 이력제 및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전면시행=지난해 12월 사육단계별로 실시됐던 쇠고기 이력제가 6월 22일부터 도축 및 가공, 판매, 유통 등 각 단계마다 거래내역 등을 이력추적시스템에 입력하거나 자체 장부에 기록·보관하도록 전면 확대 실시됐다.
또 지난해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돼 오던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도 7월을 기해 전면 시행됐다.
▲쓰기 불편한 희망근로상품권과 농촌 인력난 = 6월 1일부터 시행된 희망근로사업 참여자의 임금 일부가 사용시기와 사용처가 제한된 상품권으로 지급되면서 참여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 힘들고 저임금인 하우스 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고 임금도 비싼 희망근로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 관내 시설하우스 농가가 일손부족에 시달렸다.
시설하우스 농가들은 희망근로수당과 농가자부담금을 합산해 지급함으로써 희망근로인력을 영농현장으로 투입, 일손부족도 해결하고 희망근로자의 임금도 올리는 정책이 실현되길 바라고 있다.
▲제봉 창의사업 말썽 = ‘중복투자’, ‘명분없는 예산낭비’라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담양군이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는 ‘제봉 고경명 선생 창의 기념사업’이 기념탑과 추모시설을 고집, 거센 비판을 받았다.
주민들은 “의병장의 고향도 아니고 주요 전투가 벌어졌던 곳도 아닌 단순한 집결지였던 담양군이 어려운 재정형편 속에서 구태여 많은 예산을 쏟아가며 현창사업을 해야할 필요성이 있는가”라는 문제를 제기하며 “굳이 기념사업을 하려면 제봉 선생의 후손들이 모여 살고 있는 창편면으로 사업부지를 옮기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하고 있다.
▲백동사거리 LPG 충전소 주민반발 = 담양관문인 백동사거리 교차로 공사 당시 사업과 무관하게 수용했던 잉여부지에 LPG 충전소를 설치하려던 업자가 주민들의 반발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담양군은 여유부지를 도시계획시설인 교차점 교통광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주변 개발방식 논란 = 담양군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민자를 유치해 개발하려면 주민들도 그 이익을 가져갈 수 있도록 진입로 주변부지를 공영개발해야 한다는 여론이 본지를 중심으로 거세게 일었다.
담양군은 이러한 여론을 수렴, 가로수길 진입로 주변부지를 공영개발키로 방침을 수정했다.
▲20여일의 집중호우를 동반한 장마 = 7월초 평균 151㎜가 넘게 쏟아진 장대비로 하천이 범람해 제방이 무너지고 농경지와 비닐하우스가 물에 잠기는 등 관내 곳곳에서 생채기가 발생했다.
하지만 20여일 동안의 장마로 갈수기 동안 메말라가던 담양호를 비롯한 관내 담수호의 저수율이 크게 늘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넉넉하게 만들었다.
▲전남 교원배정 기준 16.9명 철회돼야 = 교육과학기술부가 농산어촌 소규모학교가 많은 전남에 대하여 교원 1인당 학생수를 16.9명으로 정함에 따라 700명 이상의 교사가 감축되는 전남교육의 파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담양의 교사 1인당 학생수는 공립을 기준으로 초등학교가 12.99명, 중학교 13.1명, 고등학교는 10.54명으로 29명의 교사가 담양을 떠나야 할 판으로 소규모 학교간 통합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월산?금성?무정?용면초교(각 5명), 담주·만덕(각 4명), 봉산 3명, 한재 2명, 고서·남면·수북·양지분교장·인암분교장(각 1명) 등 교사수 비율이 높은 학교들의 정도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