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식 전군수, 군수 출마 기자회견
“실추된 담양 명예 회복, 후퇴한 경제 살리겠다” 무소속 출마설, 반연대설 “군민 무시한 처사”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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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식 전 담양군수가 지난 2일 “검증된 청렴성과 능력, 참신한 개혁성으로 실추된 담양의 명예를 회복하고 후퇴한 담양경제를 살려 희망이 넘치는 담양을 만들겠다”며 담양군수 후보로 민주당내 경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전 군수는 이날 오후 담양문화회관 2층 전시실에서 30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년간 우리 군민들은 담양의 명예가 바닥으로 떨어지고 지역발전이 수년간 후퇴하는 참담함을 지켜보았듯이, 더이상 군정을 이끄는 최고책임자가 퇴임관료의 휴식처나 아마추어의 실험무대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우리 모두 알게 됐다”면서 “이제 퇴보했던 담양의 발전을 모색하고 변화와 혁신의 역량, 정책비전과 리더십이 어느때보다 절실한 시기”라며 이같이 출마의 변을 역설했다.
최 전군수는 특히 “담양의 발전 핵심은 창조적인 리더십과 정책능력에 달려있다”며 “민선3기 재직시 행정자치부 리더십분야 평가 전국 2위, OECD역사상 최초로 세계적 모범사례로 생태도시화 정책 발표, 국회의원 비서관 및 보좌관, 대통령 정책자문위원 등을 거치면서 다져온 경험과 중앙인맥을 십분 활용해 담양발전의 힘찬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최 전군수는 또 “더 나은 담양경제로 더 좋은 복지담양을 구현하기 위해 주민 참여형 지방자치, 지속가능한 저탄소 녹색성장, 서비스형 지방정부 등 3대 방향을 세우로 세부시책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는 군수가 되기 위해 담양발전의 경영목표를 확실하게 세워 흑자 내는 깨끗한 경제군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선거전에서 불거지기 쉬운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고 군민의 에너지를 하나로 모을 수 있는 대화합의 전기를 획기적으로 마련, 선거가 군민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선진문화로 창조돼야 한다”고 말한뒤 “포용과 소통의 리더십으로 군민대통합을 이루는 생활정치를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그는 민선 3기와 4기의 주요 정책과 사업에 대해 “단절된 사업은 보완 발전시키고 장점은 창조적으로 계승하면서 소득과 일자리, 지역의 상권과 인구늘리기 등 경제살리기에 매진하고, 이른바 담양의 희망을 담은 뉴 담양플랜을 완성해 행복을 창조하는 위대한 담양의 디딤돌을 놓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이와함께 그는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행정구역 개편문제는 차기 군수가 군민과 함께 풀어야할 최대의 과제가 됐다”면서 “이에대한 대안으로 전라남도 담양군에서 광주광역시 담양군으로의 행정구역 명칭변경 추진을 지지하고 군민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최군수는 항간에 ‘반 최형식 연대설’이 떠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정책연대, 토론을 통한 연대는 권장돼야 할 사안이지만, 밀실야합은 군민을 무시한 처사”라면서 “지난 4년을 통해 성숙해진 군민들이 잘 판단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무소속 출마설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오죽했으면 그런 말을 하고 다니겠는가”라고 반문한 뒤 “민주당 전남도당 상임부회장이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40%대 지지를 얻고 있는 저로서는 공천경선에 당당히 임할 것이며, 당 협의회장과도 단합과 화합을 하는데 정치역량을 발휘하겠다”며 무소속 출마 소문을 일축했다.
/김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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