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축협, 신혼여행 등 결혼비용 제공
2010-02-09 마스터
다문화가정 4쌍 합동결혼식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을 위한 ‘사랑의 무료 합동결혼식’이 담양축협의 주선으로 성대히 열렸다.
지난 6일 담양축협웨딩홀에서 열린 무료합동결혼식은 전한종·뉴엔티기엔(봉산면 신학리) 부부를 비롯, 이정훈·조안나, 김승용·팜티마이, 문재용·할린티라군디노씨 등 4쌍의 부부가 김명식 담양축협장의 주례 아래 백년해로를 맹세했다.
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축하하기 위해 관내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는 물론 이웃들과 친지 등 수 백여명이 식장을 가득 메우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김명식 축협장은 주례사에서 “서로에 대한 더욱 깊은 사랑과 배려, 존중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담양축협 웨딩홀 개장 12주년을 맞아 합동결혼식을 기획한 담양축협(조합장 김명식)은 피로연 비용을 제외한 신랑신부의 드레스와 턱시도, 5판의 원판사진과 액자, 신부 부케, 메이크업, 3단 케이크, 축하 이벤트 등과 함께 신혼여행을 위한 1박2일의 근교 호텔 숙박권 등 일체의 비용을 제공했다.
/김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