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종 전부군수, 온라인 정책토론 제안

2010-03-08     마스터

담양군수 후보로 출마할 예정인 유창종 전 담양부군수는 앞으로 온라인에서 주민들과 직접 만나 정책 토론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유 전 부군수는 이날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www.유창종.kr)가 개설됨에 따라 '정책제안' 코너를 이용해 이번 선거 공약으로 제시할 정책 가운데 주민의 이해관계가 대립될만한 사안을 중심으로 토론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토론 방법은 유 전 부군수가 특정 사안을 정책제안 코너를 통해 먼저 제시한 뒤 홈페이지를 찾는 누리꾼들이 해당 정책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다시 이에 대한 응답 및 재질의가 이어지는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첫 정책 토론 주제는 고교생들이 야간 자율학습이 끝난 뒤 대중교통 편이 끊겨 학부모들이 직접 학생들을 귀가 시키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 담양 지역 택시회사와 계약을 맺어 ‘통학 택시’를 도입해 하교의 불편을 없애고 택시회사에도 경제적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유 전 부군수는 “군수에 당선될 경우 이번 인터넷 토론을 통해 합리적인 결론에 도달한 정책은 우선적으로 군정에 반영하고, 이를 제도화 할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주민들이 군정에 직접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