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범근 도의원, 담양군수 뜻 접었다
민주당 공천신청 ‘미등록’…박 지사 도울 듯
2010-03-16 마스터

송범근 도의원이 지난 13일 마감된 민주당 담양군수 공천신청을 하지 않는 등 사실상 군수출마의 뜻을 접고 박준영 전남도지사의 선거캠프에 합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송 의원의 행보는 그동안 군수출마를 표명하며 기울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자신의 지지율이 반등되지 않은데 따른 결심으로 여겨진다.
송 의원은 “야당생활 24년, 전남도의원 생활 8년동안 오직 한 길을 걸어올 수 있도록 도와준 담양군민 여러분들에게 머리숙여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군수선거에 불출마할 뜻을 밝힌 뒤 “박준영 지사와는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어 후보로 공식 등록하면 얼마든지 도와줄 용의가 있다”고 말해 박지사 선거캠프에 합류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송범근 도의원원의 군수공천경선 불참은 서종한 전 농협군지부장과 최화삼 의원에 이은 3번째로 다음달에 치러진 민주당 담양군수 공천경선은 최형식·유창종·강종문 등 3명으로 치러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