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섭씨, 제14대 월산농협장 당선

968표중 690표 획득…국인홍 현조합장에 압승

2010-03-30     마스터

6·2지방선거로 일정을 앞당겨 지난 30일 실시된 제14대 월산농협장 선거에서 윤종섭씨가 국인홍 현조합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윤종섭 당선자는 총 유효투표수 968표중 72.0%인 690표를 획득, 264표를 얻는데 그친 국인홍씨를 426표라는 압도적인 차이로 제치고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윤 당선자는 월산초교와 담양중학교를 거쳐 담양농고를 졸업했으며 31년간의 농협근무를 통해 전문경영인으로서 자질을 키워왔으며 6월 23일부터 4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이번 선거에서 윤 씨는 ▲우수농산물 생산기반 조성으로 농가소득 향상 ▲수도작 생산지원 확대 ▲조합원을 위한 복지사업 전개 등 3가지 공약을 걸고 조합원을 설득, 당선에 성공했다.


윤종섭 당선자는 “흙살리기 지원, 친환경 고품질 생산 작목반 집중 육성, 농산물 브랜드가치 향상, 신 소득작목 개발·입식 등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친환경 고품질 벼 생산을 적극 지원하고 농용자재 백화점을 건립해 자재공급 원가를 낮추는 것은 물론 농협자체수매를 확대해 생산원가를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조합원 사랑방을 만들어 조합원들이 각종 영농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하고 조합원자녀에 대한 장학금을 확대할 것”이라며 “마을회관 난방비 지원을 확대하고 조합원 취미교실, 원로조합원 건강검진 확대 등 조합원과 함께 하는 복지농협을 구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추연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