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천씨, 담교련 새회장에 취임

2010-04-07     마스터

송진천(현대병원 원장)씨가 담양교육발전연구회 새 회장으로 취임했다.
담양교육발전연구회(이하 담교련) 지난 1일 문화회관 소회의실에서 박희만 교육장을 비롯한 교육계 관계자,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송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담교련은 담양교육 현황을 되돌아보고 개선방향을 생각해보자는 모임”이라면서 “학생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학부형이 바라는 사항들을 교육당국에 전달해 그러한 바람이 실현되도록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또 “자녀교육의 양 당사자인 선생과 학부모가 서로의 의사를 공유하게 된다면 우리의 자녀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보다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선생님들의 교육철학이 학부모와 공유될 수 있도록 중개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유능한 선생이 관내에 올 수 있도록 교육인사제도를 살펴보고, 공교육이 해야 할 것과 사교육으로 보충해야 할 것 등 담양교육의 기초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이러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연구하는 담양교육의 소금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새 임원진은 송 회장을 비롯해 수석부회장에 김홍식 일신중 교감, 부회장에 이돈성 부부치과 원장과 조미경 평통자문위원, 사무국장에 허종진 영학숙아카데미 이사장이 맡았다.
또 재무에 최연하 담양읍여성협의회장, 감사에 설재기 담양군민신문 기획국장과 서동일 강천산업 대표, 고문에 박기훈 광주시 교육위원과 김광식 봉산제일교회 목사 등이다.
담교련은 이날 창립 회장으로 역임하는 동안 열악한 교육환경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등 교육발전을 위해 노력한 신동호 이임회장에게 공로패와 꽃다발을 수여했다.


신동호 이임회장은 “지역의 인구감소와 교육현안에 대해 고민해 오다가 ‘교육에 대한 관심이 지역의 미래를 키우는 가장 큰 동력’이라는 인식을 갖고 담교련을 창립했다”면서 “새 회장단이 열악한 지역 교육환경을 개선하려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설재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