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선후배축구 ‘청년- 대사랑’ 우승

중년-그루터기, 장년-21세기 ‘1위’…내년 ‘가로수’ 개최

2010-04-19     마스터

제32회 선후배 친선축구대회에서 청년부 대사랑동우회, 중년부 그루터기동우회, 장년부 21세기동우회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7~18일 양일간 추성경기장·도립대학에서 펼쳐진 선후배 친선축구대회는 새천년동우회(대회장 조희범, 준비위원장 윤성호) 주최로 청년부 10개팀, 중년부 8개팀, 장년부 5개팀 등 총 23개팀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사진>


이번 대회에서 청년부는 대사랑동우회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한마음동우회 준우승, 가로수동우회와 승천동우회가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중년부에서는 그루터기동우회가 우승, 어깨동무동우회가 준우승, 한두레동우회와 열린동우회가 장려상을 차지했다.
3연패에 도전하는 터울동우회와 올해를 끝으로 선후배축구대회를 은퇴하는 21세기동우회가 결승에서 격돌한 장년부에서는 터울동우회가 선배들을 위해 양보하는 미덕을 발휘, 21세기동우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발군의 기량으로 팀을 정상으로 이끈 최우수선수로는 장년부 정진명(21세기), 중년부 허상(그루터기), 청년부 장형민(대사랑)씨가 각각 선정됐다.
또 초반 예선탈락한 팀들을 위해 마련된 족구경기에서는 씨밀레동우회와 어울림동우회가 각각 1·2위를 차지했으며, 여성들이 참여한 승부차기에서는 백호동우회(중장년부)와 한마음동우회(청년부)가 각각 우승했다.


이와함께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간간히 건강랜드 입욕권, 강동오케익 교환권, 한과, 대나무 돗자리, 전자레인지, TV, 대형냉장고 등 푸짐한 경품추첨이 이어졌다. 최고의 행운인 대형냉장고는 선후배축구대회에 처녀출전한 애정동우회 최봉습씨가, 선후배 노래자랑에서는 열린동우회 김용구씨 부인인 강은희씨가 드럼세탁기를 각각 차지해 주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한편 17일 오전 10시 추성경장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양대수 의장을 비롯 윤영선·박종원·한만순 의원, 민주당 담양군수 후보 최형식 전군수, 소원형 농협군지부장, 김행복 담양군통합체육회 상임부회장, 김갑중 담양군축구협회장, 윤재욱 재향군인회장, 국승경 청년회의소장이 참석, 대회를 축하했다.


내년에 치르는 제33회 대회는 가로수동우회(회장 송진원)가 개최한다.

/김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