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금성산성 산신·위령제

2010-04-19     마스터

나라를 위해 싸우다 전사한 영령들을 위로하고 군민들의 무사안녕과 화합, 지역경제 발전을 기원하기 위한 제21회 금성산성 산신·위령제가 지난 11일 담양산악회원을 비롯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 군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담양산악회(회장 이영길)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김재동 담양산악회 부회장의 산악인 선서, 이해섭 향토문화연구원장이 제사를 하늘에 고하는 초혼문 낭독, 양대수 군의회 의장의 추모사 낭독 등이 거행됐다.
또한 담양민속예술보존회(회장 김동언)가 지신밟기, 살품이춤과 판굿공연으로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했다.
이 회장은 “조상의 얼과 슬기가 깃든 사적 제353호 금성산성을 축조하시다 돌아가신 영령들과 외적의 침입으로부터 나라를 지켜온 호국산성인 금성산성에서 산신제 및 위령제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추모제가 군민화합과 지역발전으로 승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