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초교 배구, 소년체전 전남대표 선발

2010-04-27     마스터

담양동초교 배구부(교장 민영방, 감독 이영덕)가 오는 8월 대전에서 열리는 제39회 전국소년체전 전남대표로 선발됐다.

동초교 배구부는 지난해 10월 소년체전 전남대표 1차 선발전 우승에 이어 지난 23일 목포여상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소년체전 2차 선발전 겸 전남소년체육대회까지 우승을 차지, 최종전에 상관없이 도대표 출전권을 획득했다.

동초교는 2차 선발전 준결승에서 고흥 녹동초교를 2대0으로 누른데 이어, 결승에서도 순천 대석초교를 2대0으로 가볍게 꺾고 우승을 안았다.

이로써 전남대표 선발전 1·2차전 모두 우승을 차지한 동초교 배구부는 지난 2007년 이후 3년만에 전남대표로 출전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전남대표 선발전에 출전한 선수들은 첫 전국대회 출전으로 경험부족과 신장에서 크게 열세지만 빠른 공격력과 조직력, 실력 또한 일취월장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게 하고 있다.

지난 1993년 창단한 동초교 배구부는 이영덕 감독의 지도 아래 11명의 선수들이 매일 실전을 방불케 하는 맹연습을 하고 있다.

이 감독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어린 선수들이 훈련을 열심히 해 3년만에 소년체전 도대표 출전이라는 쾌거를 이룩했다”며 “소년체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담양을 빛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중 배구팀은 결승에서 순천 팔마중에 석패, 도대표 출전권 획득에 아깝게 실패했다.

/추연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