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가족동행 한마당

2010-05-04     마스터

대나무축제 기간에 다문화가정 가족동행 한마당 잔치가 열렸다.

지난 3일 추성무대에서 펼쳐진 다문화가정 가족동행 한마당행사에는 다문화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국의 전통민속춤을 즐기면서 한국에서 느꼈던 외로움과 스트레스를 털어 버리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

이날 무대에는 중국팀의 전통춤인 ‘로암봉’을 비롯 필리핀팀의 온 몸에 에너지가 넘치는 모던댄스와 전통댄스인 ‘헤드아이’와 ‘다양다양’, 태국팀의 우산을 이용한 전통무용인 ‘람티’, 캄보디아인들이 흥겨운 자리나 즐거운 날에 추는 민속춤인 ‘쩌우꼼쁘’ 등 각국의 전통댄스의 공연이 펼쳐져 다국적문화를 이해하는 자리가 됐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가정 여성과 1대1 결연을 한 담양군 여성공무원이 함께 참여해 지역 공동체로서의 일체감을 조성하고 가족같은 유대관계를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