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노인복지타운 운영 개시

-새로운 개념의 노인복지서비스 시작-
담양군이 80여억원의 시설비를 투입하여 건설한 담양군 노인복지타운이 오는 5월 3일 개원한다.
담양군 노인복지타운은 농촌지역의 고령화에 대비하여 정부가 시범적으로 지원하는 복합노인복지시설로서 60세 이상 담양군 노인들을 위해 여가에서 요양까지 새로운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복합노인복지시설이란 주거와 생산, 문화·여가, 의료, 요양까지를 이용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전문 시설들을 하나의 단지에 조성하여 노인들의 이용편의를 제공하고자 하는 시설을 말한다.
담양군 노인복지타운은 현재 노인복지관과 노인전문요양원 및 재가노인복지센터를 갖추고 있으며, 연차적으로 주거단지와 생산단지 및 문화·체육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담양군 담양읍 삼만리에 위치한 담양군 노인복지타운은 인간존중의 정신과 사랑의 실천으로 모든 이의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구현한다는 사명으로 전 임·직원은 담양군 어르신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지역 어르신들의 생각을 반영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하여 사전 욕구조사 및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고 한다.
담양군 노인복지타운은 3층 건물 2개동으로 건물 1층에는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여가 활용 프로그램이 운영될 다목적 강당을 비롯해 사무실과 상담실, 이·미용실 등이 갖춰져 있으며, 2층에는 주간보호실과 체력단련실, 물리치료실, 기능회복실, 취미교실, 도서실, 면회실, 간호사실, 식당 등 재가보호 서비스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3층은 72명이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는 전문요양원을 비롯한 목욕탕, 세탁실, 다용도실, 휴게실 등이 마련돼 쾌적한 요양 공간으로 활용된다.
더불어 담양군 노인복지타운은 지역 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교양·취미생활, 사회참여 활동 등의 복지 서비스가 폭넓게 제공될 예정이며 실비로 운영되는 노인요양시설은 치매·중풍 등을 앓고 계시는 분이 입소하여, 장기적인 요양·치료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담양군 노인복지타운에서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노인복지관은 60세 이상 담양군 어르신이라면 누구든지 회원가입 후 어르신 개인별 맞춤형 상담을 통하여 체력단련, 취미교실 등 여가활동을 비롯한 여러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으며 전문의사와 간호사의 진료 및 물리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회원에 가입한 60세 이상의 어르신은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노인전문요양원은 노인장기요양수급자 1, 2등급 및 요양급여 3급에 해당되는 노인이면 입소할 수 있으며 요양급여의 20%는 본인부담(기초수급권자 무료)이다. 노인전문요양원에 입소한 노인은 전문의사 및 간호사에 의한 진료와 투약 처치 등 치료서비스를 매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요양보호사에 의한 케어복지서비스와 노인복지관의 각종 편의시설 및 여가프로그램에 참여가 가능하다.
재가노인복지센터에서는 주간보호서비스, 방문요양서비스, 방문목욕서비스, 방문간호서비스를 제공하며, 노인장기요양수급자 및 재가 어르신들의 경우 요양급여의 15%는 본인 부담(기초수급권자 무료)으로 추가비용 없이 노인복지타운에서 제공하는 의료 및 각종 여가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담양군 노인복지타운은 ‘언제 어디서나 지역 어르신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담양군 노인복지타운이 되겠으며 항상 지역주민 곁에 머물겠다’고 한다. 담양군 노인복지타운이 담양관내 노인들의 복지향상과 지역주민들의 편의증진과 명실공히 지역 노인복지센터로서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