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2011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시책 발굴 보고회

51건 913억원 규모 사업 중앙부처에 건의 담양군·김효석 국회의원 “예산 확보 노력”

2010-05-13     마스터

담양군이 2011년도 국고예산 확보를 위한 시책 발굴 보고회를 갖고 지역 국회의원의 관심과 도움을 요청했다.

담양군은 지난 11일 군청 회의실에서 주영찬 군수권한대행 주재로 김효석 국회의원을 비롯한 각 실과소장, 읍면장, 실과의 예산업무 담당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국고예산 확보를 위한 실과별 재원확보 노력과 향후 활동계획 등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

군이 연초에 중앙부처에 건의한 총 51건 913억여원의 내년도 신규와 계속사업 가운데 이날 보고된 주요 국고사업은 26건(552억원)이다.

특히 군은 이날 보고된 주요 국고확보 건의사업으로는 △노인복지타운 기능보강 및 복지향상 혁신사업 37억원 △농공단지 노후시설 개보수 18억원 △죽녹원 앞 문화광장 조성 등 문화관광 분야 57억원 △대숲 맑은 한우타운 조성 15억원 △국도29호선 선형개량 40억원 △농어촌생활용수 개발 57억원 등 지역 특성과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들이 포함됐다.

군은 앞으로 국고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방문은 물론 지역 국회의원을 통해 대상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충분히 설명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기로 했다

보고회에 참석한 김효석 국회의원은 “담양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군민의 힘과 지혜를 한데 모을 수 있도록 공직자가 앞장서길 바란다”면서 “담양군 공직자와 함께 지역의 특색있는 개발과 성장 동력에 필요한 사업비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의 올 예산 총규모는 일반회계 1천635억여원과 특별회계 109억여원 등 1천744억여원으로, 중앙부처에 건의된 내년도 국비확보사업 913억원 중 28%인 255억여원 이상을 확보하게 된다면 담양군의 예산규모가 3천억원 시대를 열게 된다. /김환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