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북초교 24회 ‘1박2일 모임’ 성료

2010-05-20     마스터

용북초교 24회 졸업생들 40여명이 모여 1박2일로 7번째의 정기총회를 가졌다.
지난 15일 심재훈 회원이 운영하는 ‘90년한우’(광주 서부소방서 맞은편)에 자리를 마련한 24회 졸업생들은 이야기보따리를 풀고 정담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다음날 고향인 용면을 찾아 친지들을 방문한 이들은 어린시절의 추억을 회상하며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고 내년 모임을 용북초교 교정에서 갖기로 했다.
회원 최정호씨는 “학교가 수몰되고 또 새로 옮긴 학교마저 폐교가 된 탓인지 모교에 대한 동창생들의 애정이 각별해 언제나 모임이 성황을 이룬다”며 “각자의 바쁜 일상을 잠시 접고 시간을 내 준 친구들이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용북초교 24회 동창회(회장 김동준, 총무 김인숙)는 5학년때인 1976년 담양댐건설로 수몰된 ‘노루목교정’을 떠나 지금은 폐교가 된 ‘용동교정’로 이전, 이듬해인 77년 62명이 졸업했다.
현재 55명 가량이 동창회에 가입하고 있으며 매년 1차례의 정례모임을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