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5기 ‘뉴-담양플랜’ 첫걸음

최 당선자, 3일간 실과소별 업무보고 마쳐 민선4기 주요 정책들 창조적 발전 바람직 군수임기와 함께하는 기획실장 검토 필요

2010-06-18     마스터

담양군 최형식 군수 당선자가 실과소별 주요업무 추진사항에 대한 보고회를 갖고 민선 5기 ‘뉴-담양플랜’ 실현을 위한 첫 걸음을 시작했다.
군은 지난 14일 농정과와 농식품 유통사업소, 농업기술센터를 시작으로 최형식 군수 당선자에게 3일간의 일정으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업무보고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업무가 관련된 3~4개 실과소가 주요업무에 대한 추진사항과 애로사항 등에 대해 보고한 후 최형식 당선자가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문하거나 뉴-담양플랜 추진에 대한 당부와 당선자에 대한 공무원들의 격의 없는 건의를 받는 종합토론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실과소별 주요 관심사항으로는 ▲농정과 = 경축순환센터 운영 문제점, 전남쌀 10대 브랜드 진입, 한우촌 설치 ▲농식품유통사업소 = 농축산물 서울직판장 운영방안, 한과명품화 사업 문제점, 초콜릿 쌀엿개발 ▲농업기술센터 = 생태식물원 전면재검토, 식품바이오 산업단지 유치, 연구기능 보강 및 네트워크 구축, 분죽의 시설하우스 재배기술 개발, 대나무자원 활용한 농축산물 생산 등이다.


또 ▲문화관광과 = 임란창의 기념사업의 여론수렴 후 추진, 추성관의 원형복원, 담양관아부 및 창평관아부 복원 장기적 추진 ▲주민복지과 = 민선4기 추진된 시책들의 보완 및 창의적 계승 ▲사회지원과 = 체육관앞 사유지 매입, 군민 1인 1가지 이상 운동 캠페인, 스포츠레저산업 개발 ▲보건소 = 장애인 전용 수송차량 필요성 검토후 확보 등이 논의됐다.


이와 함께 ▲경제과 = 축산분뇨 바이오가스 사업 전면 재검토, 도시가스 조속히 공급, 담양 바이오테크벨리 사업의 종합적인 재검토, 에코하이테크 농공단지 조성, 제5경마장 적극 추진 ▲환경과 = 수질오염 총량제 대비, 축산분뇨 저감책 마련, 쓰레기처리시설의 체험장 및 관광자원화, 유해공장 진입을 막기 위한 조례 제정 ▲산림과 = 지구온난화 대비 위한 대나무 조림 등이 거론됐다.


특히 기획실과 관련해서 최 당선자는 “3천억 예산시대에는 중앙정부의 공모사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선(先)정보 입수와 효과적인 조직내 배분 및 구성원들의 정보공유로 맞춤형 제안서를 낼 수 있어야 한다”며 “기획실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야 하고 그 수장인 기획실장은 4년동안 함께 일할 수 있거나 적어도 상·하반기를 함께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당선자는 이어 “5급 사무관이 기획실장을 맡도록 할 것인지, 아니면 현재처럼 4급 서기관이 하되 정무업무만 맡도록 하고 기획·조정·감사를 담당하는 별도의 5급 조정관을 두는 것이 바람직한 지에 대해 공직내부의 논의를 거쳐 제안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와함께 “600여 공직자 모두는 ‘내 자신이 민선 군수다’라는 책임의식과 열정을 가지고 창조적인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한 뒤 “정책은 지속성의 유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민선4기의 주요 정책들을 창조적으로 발전시키도록 하고 혹시 잘못된 정책에 대해서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