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60주년 행사 ‘성료’
2010-06-26 마스터

담양군재향군인회(회장 윤재욱)는 지난달 25일 문화회관에서 6·25전쟁 제60주년을 맞아 전쟁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전후세대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각 기관단체장을 비롯 대한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무공수훈자회, 6·25참전유공자회 등 보훈단체 회원들과 재향군인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6·25전쟁 회고를 통해 전쟁의 의미를 되새기고 안타깝게 희생된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리는 시간이 되었다.
또 평소 향군 발전과 지역 안보 활동에 모범적으로 활동한 금화 매봉산 전투에 참전해 공은 세운 최귀현(수북)씨, 양구가칠봉 전투에 참전했던 임재만(담양읍)씨, 임진강 노리고지 전투에 참전했던 조관순(담양읍)씨 등 3명에게 대한 표창 수여도 함께 이뤄졌다.
윤재욱 회장은 “이 땅에서 제2의 6·25전쟁과 같은 비극이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아야 하지만 최근 천안함 침몰 사태로 인해 남북간에 긴장감이 고조되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며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 잊혀져가는 한국전쟁의 교훈을 되살리고 군민의 안보의식을 고취시켜 나가고 국가적 비상사태인 이 시기에 이 땅에 진정한 평화가 올 때까지 사회 일각의 잘못된 안보관과 역사의식을 바로잡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