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식 담양군수 취임
지난 1일 종합체육관 --- “더 나은 경제, 더 좋은 복지 담양 만들겠다” <민선 5기 군정운영 청사진> ▲농업 고부가가치화 ▲체류형 관광도시 ▲경제기반 구축 ▲첨단문화복합산업도시 ▲저탄소 녹색

민선 3기에 이어 민선 5기의 ‘수장’ 최형식 신임 군수가 취임했다.
최형식 신임 군수는 지난 1일 담양종합체육관에서 기관사회단체장, 출향인, 공무원, 군민 등 2천500여명이 지켜본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민선 5기 담양군정號를 출범시켰다.
최 군수는 이날 취임식에서 “민선 5기의 군정목표를 ‘더 나은 경제, 더 좋은 복지 담양’으로 세우고 민선 3기 4년의 경험을 살려 ‘행복한 담양을 만드는 깨끗한 경제군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최 군수는 이를위해 “민선 5기 군정의 기본방향을 △주민 참여형 지방자치 △저탄소 녹색성장 △서비스형 지방정부의 3대 정책기조에 바탕을 두고 새로운 시책발굴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이 자리를 빌려 군민들과 함께 ‘뉴-담양 선언’을 선포하고 ‘선진국형 담양 만들기 경영혁신전략’ 실현을 위한 뉴-담양플랜을 통해 위대한 담양건설의 디딤돌을 놓겠다”고 강조했다.
최 군수는 또 임기동안 추진할 군정운영 청사진으로 ▲신복합산업화로 담양농업의 고부가가치화 실현 ▲사람이 넘치는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군민소득 3만불 시대의 경제기반 구축 ▲일자리를 창출하는 첨단문화복합산업도시 ▲삶의 질이 좋은 저탄소 녹색생태도시 ▲모두가 행복한 복지담양 공동체 구현 ▲서비스형 지방정부․전원형 교육도시 구현 ▲상식이 통하는 건전한 시민문화육성 등을 제시했다.
특히 최 군수는 “오늘 민선 지방자치 5기의 출범을 맞아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보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지난 선거과정에서 일었던 다소의 갈등과 분열을 앞으로 군민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잘사는 담양, 화합하는 담양을 만들어 저에게 한결같은 사랑을 베풀어 주신 군민 여러분의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군수는 또 취임사에서 “우리지역은 급격한 인구감소, 초고령화, 후진적 선거문화 등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와 열악한 교육환경 그리고 정부의 행정 구역 개편추진에 따른 담양의 존폐문제 등 풀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다”고 진단하면서 “이럴 때 일수록 보다 성숙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군민들의 긍정적인 사고로 실천하는 힘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같은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깨끗한 행정, 투명한 행정으로 비리가 발생할 소지를 사전에 차단하고, 무엇보다 일 잘하는 사람이 대우받는 공직풍토를 조성하는 등 청렴행정 실현에 솔선수범을 보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제 현안으로 떠오른 행정구역 개편문제는 우리군이 직면한 최대의 과제가 되었다”고 전제한 뒤 “정부의 행정구역 개편방향에 따라서는 담양군의 존치여부가 불투명할 수도 있지만, 군민공청회 개최 등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행정구역 개편 대응 기획단을 구성하는 등 행정구역 개편에 따른 대안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최 군수는 “지난해 13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여 주말이면 담양시내교통이 마비되고 식당은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등 민선3기에 조성된 죽녹원에서 선진국형 담양경제의 희망을 보았다”면서 “앞으로는 담양읍내 상가와 관광지 주변은 물론이고, 담양 군민 모두에게 이러한 경제적 혜택이 고루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 군수는 “민선 3기와 4기의 주요정책과 사업을 계승 발전시키면서 소득과 일자리, 지역의 상권과 인구늘리기 등 경제를 살리는데 매진하겠다면서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김환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