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철 담양군의회 의장에게 듣는다

‘희망을 설계하는 밝은 의회’ 만들겠다 지역발전 가로막는 현안 해결 총력 의원들 다양한 의견 조율사 역할 충실 대안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상 최선

2010-07-20     마스터

제6대 담양군의회 전반기를 이끌어갈 전정철 號의 닻이 올려졌다. 주민의 소중한 선택을 받고 의회에 입성한 의원들은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군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해야 할 의무를 갖고 있다. 전정철 의장의 의회 운영에 대한 방안과 철학을 들어본다.

1. 전반기 담양군의회의 운영 방안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답변=우리 담양군의회는 앞으로 담양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 합니다. 따라서 시작할 때의 마음으로 끊임없이 고민하고 행동하면서 후회없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간다는 각오로 9명의 의원이 일심동체가 될 것입니다.
어려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각종 현안문제를 해결해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여 ‘군민과 함께하는 바른 의회, 희망을 설계하는 밝은 의회’를 반드시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앞으로 의원 한분 한분이 서로 결속하면서 의회의 목표인 ‘군민을 위한 열린 의회’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담양군의회는 군민의 것으로, 군민이 있기 때문에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군민들의 어려움이나 조언을 소중하게 듣고, 이를 담양군이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의정에 반영시켜 꿈과 비전이 있는 담양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 제6대 담양군의회는 전체의원 9명 가운데 6명이 초선의원들입니다. 초선의원들의 전문성 강화 방안은 무엇인지요.

☞ 세계화, 지방화, 정보화 시대에 지역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해서는 의원 개개인의 전문성 확보와 향상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번 6대 의회에 새롭게 진출하신 여섯분의 의원님들께서도 사회의 각 분야 또는 사회단체활동 등을 통해 개인의 전문성은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봅니다.


단지 의정활동을 위한 의회업무의 부족한 부분은 업무연찬을 통해 또는 개인의 부단한 노력과 저를 포함한 재선의원님들은 그동안 쌓은 경험과 지혜를 모은다면 그 어느때보다 활발한 의정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그래도 부족부분이 있으면 필요성이 있을때 수시로 외부강사를 초빙해서 의원님들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전문위원들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서 군민여러분이 염려하신 부분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부하는 의회, 무조건적인 반대보다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이고 군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 군수 부재로 행정공백이 발생했던 민선 4기 당시 의회의 상임위원회 활동이 활성화되지 못해 각종 현안사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상임위원회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복안을 갖고 계십니까.

☞제5대 의회에서 처음 도입된 상임위원회 제도는 물론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나름대로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봅니다.


제5대 때의 상임위 활동을 거울삼아 현안사업 발생시 즉시 상임위원회를 열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과 논의하여 의회의 중심이 상임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꼭 전문성이 필요한 부분은 외부 전문가라도 초빙해서 문제해결책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4. 의장선거로 인한 후유증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의회가 본연의 임무인 민의를 대변하고 주민복리와 군정발전을 이끄는 생산적인 의정활동이 요구되는데, 의원들의 역량을 결집시킬 수 있는 화합의 방안은 마련돼 있습니까.

☞선거로 인한 후유증이 다소라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는 우리 의원님들의 역량을 믿습니다.
선거를 통해 군민들의 선택을 받으신 분들이고 군민들이 지켜보고 있고 군민에 의한 군민을 위한 의정활동이라는 본연의 임무가 있기 때문에 시간이 가면서 봉합되리라고 생각됩니다.
의장인 저도 의원 한분 한분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의원님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조율해나가는 조율사 역할에 충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리-설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