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식씨, 수북농협조합장 당선
1,502표중 815표 획득…207표차 낙승 문규선 현조합장 3선 문턱서 고배
2010-07-22 마스터

김식(53·황금리) 후보가 3선에 도전하는 문규선 현조합장을 누르고 제14대 수북농협장에 당선됐다.
김식 당선자는 지난 20일 실시된 수북농협장 선거에서 유효투표수 1천502표중 54.3%인 815표를 획득, 608표(40.5%)를 얻은 문규선 후보를 207표차로 따돌리고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채범기 후보는 69표를 얻은데 그쳤다. 투표율은 전체조합원 1천731명중 86.7%.
김 당선자는 수북초·중학교와 광주고를 졸업했으며 수북농협 감사, 수북농업경영인회장, 수북축구우정회장, 수북중 운영위원장, 수북면주민자치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황금2구 이장으로서 마을발전에 이바지해오고 있다.
김 당선자는 “수북농협이 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는 구태를 벗고 혁신을 이루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유통 및 판매 전문가 양성 ▲원예과수 및 블루베리·오디·복분자 공동선별장과 냉동 저온창고 설치 ▲원로조합원 복지지원 및 마을별 연료 지원사업 확대 ▲최고의 출자와 이용고 배당 및 환원사업 확대 ▲무농약 벼산물 수매 및 육묘 위탁사업 등 조합원들게 약속한 공약을 성실히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