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당부

- 물놀이 안전수칙 준수로 안전한 여름 보내기를 -

2010-07-28     마스터

담양소방서(서장 신봉수)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고 휴가철과 학생들의 방학으로 물놀이 안전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수난사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소방서는 최근 3년간 소방서 관할지역(담양·곡성·장성)에서 34명이 여름철 수난사고로 숨졌으며 올들어서도 물놀이중 부주의, 음주수영, 낚시, 다슬기 잡기 등으로 4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지난 11일에는 집중호우로 곡성 동악산 계곡에서 등산객 11명이 고립돼 구조되기도 했다.

이에따라 소방서는 물놀이 안전을 위해 소방교육 등 적극적인 홍보와 신속한 대처를 위한 유관기관 공조체계 구축, 수변지역 순찰, 자체훈련을 통한 대응태세 확립 등 긴급구조와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소방서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물의 깊이와 속도, 밑바닥 상태 등 확인 △물놀이는 안전요원의 지시에 따르고 지정된 장소에서 하기 △수영하기 전 경련예방을 위한 준비운동 △술 마신 상태에서 물에 들어가지 않기 △수영실력 과신하지 않고 물에서 장난 금지 △보호자가 어린이의 세심한 관찰과 주의 필요 △보트나 튜브를 탈 때 구명복 착용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익사사고는 대부분 안전수칙을 무시하거나 음주 수영 등 자신의 과신에서 비롯된다”며 “물놀이 안전수칙 준수와 긴급구조 요령을 알아둘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