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공모에 참여한 온실작물연구소

2010-07-29     마스터

토마토, 딸기·인삼 연구과제 선정


수북면에 위치한 한국온실작물연구소(대표 서범석)는 최근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정보산업화 연구개발과제중 농업관련 연구개발사업 공모에 연구기관으로 참여, 2개 과제 모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제1차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대전 유성구 소재)이 연구책임기관으로 진행하고 있는 USN(센서네트워크) 사업분야로 포도 와이너리와 시설 토마토 생장환경 센서구축사업이다.


이중 와이너리사업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대단위 포도와이너리 사업을 하고 있는 동아원(주)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며, 시설토마토는 한국온실작물연구소가 참여하게 된 것.
이들 연구기관 및 산업체는 앞으로 3년간 국비 36억원을 포함해 총 51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연구 성과에 따라 토마토 재배농가는 시설환경관리와 생산, 품질, 병해충 예측, 진단, 제어관리를 휴대폰 또는 개인휴대 컴퓨터를 통하여 인터넷 웹상에서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농업인의 편리성과 과학적 기술축적, 관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한국온실작물연구소를 비롯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3개 연구기관은 국내외 전문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체를 참여시켜 순천대 산학협력단 신창선교수(정보통신학과)를 총괄책임자로 한 연구컨소시엄을 구축해 제2차 산업원천기술개발과제에 신청, 6대1의 경쟁을 뚫고 딸기와 시설인삼분야 최종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들 연구기관은 앞으로 3년간 국비 42억원 포함 총 55억여원을 투자해 딸기와 시설인삼 분야의 USN, RFID 시스템 구축사업을 벌인다.


이들은 딸기농가의 생산 및 유통과정의 자동화, 과학화, 표준화 관리에 도움이 되는 각종 u-IT기술을 개발, 전남딸기(주)를 통해 전남지역 3천여 딸기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시설인삼분야는 재배농가의 만족스런 작황을 u-IT기술로 해결하고, 고도의 생장환경 관리를 수행하므로써 사업 완성도를 높이는데 연구 목표를 두고 있어, 연구 결과에 따라 시설인삼재배가 우리 지역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확대 보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사)한국온실작물연구소는 2003년부터 수북면에 있는 담양군 생태농업지원센터의 운영기관으로 지정되면서 현재 친환경농업전문인증기관 지정(2007년), GAP(우수농산물)전문인증기관 지정(2008년), 전남농업마이스터대학 한국온실작물연구소캠퍼스 지정(2009년), 전남딸기광역클러스터사업단 운영기관 지정(2009년) 등 농림수산식품부의 주요 사업을 유치해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앞으로 생태농업지원센터내에 전남딸기클러스터사업단의 수출물류가공센터 및 육묘장 등을 유치할 경우 딸기 농가를 위한 연구, 교육, 분석, 인증, 육묘, 수출, 가공이 한 곳에서 이루어지게 돼 농가의 활용성은 물론 농산업화 추진을 통한 농가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