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 담양의용소방대, 저소득층 화재피해 예방에 앞장
2010-08-17 마스터

- 단독경보형감지기 450개 독거노인 등에 무료보급 -
담양소방서(서장 신봉수)와 담양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이옹우)는 화재로 인한 저소득층의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단독경보형감지기 450개를 구입하고 저소득층에 무료 보급할 방침이다.
소방서는 군의용소방대 연합회에서 구입해 기증한 단독경보형감지를 의소대와 합동으로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중 65세이상 독거노인에게 우선 보급키로 했으며, 향후 기초생활수급자 전세대 보급목표로 지속 추진키로 했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시 경보음을 울려 화재초기에 인지하여 신속히 피난할 수 있도록 하는 기기로, 특히 미국·일본 등 설치의무화를 시행하고 있는 국가의 경우 주택화재시 인명피해 예방에 효과가 큰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소방서는 올 상반기동안 화재로 인한 전국 사망자 169명 가운데 68.2%인 115명이 주택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주택에서 인명피해 방지를 위한 대대적인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주택에서 인명피해는 수면, 음주로 인한 화재초기 미인지, 노약자 피난능력 미흡 등이 주요 원인”이라며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초기에 경보음을 발해 피난에 도움이 된다”며 각 주택에 단독경보기감지기를 부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