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대나무참진액’ ’담양청죽환’ 출시
건강나라, 24일 신제품 발표회…수출·유통업체와 MOU


대잎식품 생산업체인 ㈜대나무건강나라(대표 유영군)가 신제품 ‘담양대나무참진액’과 ‘담양청죽환’을 출시한다.
농축액 제품인 ‘담양대나무참진액’은 담양산 대나무잎을 농축시켜 양파즙과 당귀, 오가피, 삼지구엽초 등을 더해 대나무 특유의 상쾌한 향과 개운하고 부드러운 맛이 좋은 건강음료다.
또 ‘담양청죽환’은 대잎분말에 약콩 및 한방약재를 혼합한 환(丸) 형태의 제품으로 대나무의 약리적, 영양학적 성분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게 만든 건강보조식품이다.
㈜대나무건강나라 관계자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변비 등 현대인의 주된 질병에 유효한 대나무의 영양을 일상생활에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이번 신제품을 개발했다”면서 “ 지난 1년여 동안 자체 임상실험을 토대로 제품의 우수성을 확신했고, 보다 다양한 대나무건강식품의 라인업을 위해 담양군 및 대학연구기관과 연구사업을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대나무건강나라는 오는 24일 본사 부설 대나무신산업 홍보전시관 죽향관에서 ‘담양대나무참진액’과 ‘담양청죽환’의 신제품 발표회를 갖는다.
대나무건강나라 대표와 임직원 및 담양군수, 농수산물유통공사 광주전남지사장, 전남도 경제통상과장, 국내외 바이어, 취재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게 될 이날 발표회에서는 신제품 시식회와 함께 유럽바이어 및 국내 유통업체와의 업무협약 양해각서도 체결될 예정이다.
이날 ㈜대나무건강나라와 ‘담양대나무참진액’ 수출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밤부스란트(한국지사장 엄미선)는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프랑스·이태리·한국·독일에 지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유통업체이다.
건강나라와는 지난 2007년 대잎차, 대나무 화장품 및 마스크팩, 풋패치, 입욕제, 건강식품 등 취급하는 등 인연이 깊다.
밤부스란트는 유럽인들이 일본산 녹차 엑기스를 즐겨 마시는 것에 착안, ‘담양대나무참진액’을 유럽 히트상품으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친환경식품 전문유통업체인 ㈜자연명가 (대표 양승준) 역시 대나무건강나라와 업무협약서를 체결하고 향후 ‘담양청죽환’의 국내 유통과 마케팅 부분에 적극 공조하게 된다.
자연명가는 최근 홈쇼핑 등 온라인상에서 ‘담양청죽환’의 반응이 좋자 국내 판매 독점권을 요청할 정도로 청죽환에 대한 마케팅 의지가 상당하다는 후문이다.
/김환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