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녹색성장 종합계획 중간보고회
담양군은 정부의 녹색성장 전략과 군의 세부실천 과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담양군 녹색성장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담양녹색성장 종합계획’수립 용역을 맡고 있는 전남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 이원교 교수는 지난 19일 군 영상회의실에서 최형식 군수를 비롯 최희우 부군수와 각 실과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간보고회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이라는 비전제시와 함께 농림수산식품부와 환경부, 산림청 등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을 군정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들이 보고됐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과 감축 관리 △기후변화 체험관 건립 △첨단 복합형 생태농업 육성 △오방길 등 생태탐방로 조성 △국제적 생태관광 육성 △에코포럼과 생태학교 운영 등 9대 추진과제와 41개 세부실천 프로젝트가 제시돼 녹색성장을 위한 발전 토대가 구축됐다.
최형식 군수는 “담양의 성장 동력은 생태도시를 중심축으로 한 녹색성장에 있다”고 강조하고 “스위스의 다보스 포럼처럼 국제적인 에코포럼을 운영해 아름다운 생태도시 담양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최 군수는 또 “담양은 이산화탄소 흡수량과 산소 배출량이 많아 저탄소녹색성장의 대안으로 떠오른 ‘대나무’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고 메타세쿼이아가로수길과 관방제림과 같은 자연자원을 잘 가꾸고 보존해 세계적인 환경도시로 발전시키면 소득과 삶의 질이 조화를 이루는 선진국형 지방자치단체 모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고회에 참석한 실과소장들이 녹색길 조성을 비롯 자전거와 인간중심의 교통 정책, 저탄소 녹색성장이 포함된 도시계획 재정비 방안 등 20여개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함에 따라 이를 녹색성장 종합계획에 추가 반영해 오는 12월까지 종합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