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제사상은 담양 햅쌀로 차립시다!

2010-08-25     마스터

23일 금성면 봉황단지서 첫 햅쌀 수확

친환경 생명농업의 메카를 지향하는 담양군의 ‘대숲맑은 조기 햅쌀 생산단지’에서 햅쌀이 수확됐다.

군은 올해 특수시책으로 추진한 ‘대숲맑은 조기햅쌀 단지’에서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본격적인 햅쌀 수확을 했다고 밝혔다.

군은 관내에서 가장 빠른 지난 4월16일 모내기를 실시했던 금성면의 봉황단지 10ha에 대해 추석 전에 수확과 도정을 완료해 전국 소비자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 햅쌀은 금성농협 RPC에서 전량 산물계약 수매를 통해 전국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백화점 등에 고가로 입점 판매하고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모내기 후 이상저온 현상으로 냉해 피해를 입어 육묘를 보식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농민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올해 60여톤 생산에 1억여원의 농가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대숲맑은 조기햅쌀 단지 조성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농가에 대한 인센티브로 1천2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육묘생산비 등을 지원했다.

아울러 조기 햅쌀 수확의 경우 바쁜 수확철 이전에 조기햅쌀 수확이 완료되어 농가의 일손 조절이 가능하고 일반 벼보다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이점이 있는 만큼 고소득 틈새작목으로 집중 육성하고 재배 면적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