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 서울 양천·용산·성북구에 위문품

담양군 수재민에 전달

2010-09-28     마스터

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군이 지난 21일 기습폭우에 따른 침수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서울 양천구와 자매결연 자치단체인 용산구와 성북구에 위문품을 전달했다.

담양군은 지난 27일 서울 양천구와 용산구, 성북구청을 직접 방문해 수해로 고통 받는 주민들을 위해 준비한 ‘담양죽향쌀’과 ‘친환경 비누’ 등 위문품을 전달하며 위로했다.

최희우 부군수와 전정철 군의회 의장, 소원형 농협중앙회 군지부장으로 구성된 위문단이 전달한 위문품은 친환경 쌀 20㎏들이 150포(600만원 상당)와 죽초액을 이용해 친환경 비누를 생산하는 강청(대표 김민우)에서 군에 전달한 친환경 비누(200만원 상당) 등이다.

담양군은 자매결연을 한 성북구(1995)·용산구(2004)와 자매결연을 한 이후 매년 추석과 설을 비롯해 주요 행사시에 농산물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담양산 농특산물 홍보 및 판촉활동에 적극 앞장서는 등 교류를 강화해 왔다.

또한 군은 담양출신이 구청장으로 있는 양천구(구청장 이제학)와도 교류강화를 위해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용산구, 성북구는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등을 통해 담양산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며 “적은 양이지만 군민들이 정성껏 마련한 위문품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