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여 생활체육인들의 가을잔치 마치다

담양군 생활체육한마당 15개 경기 종목 열전
생활체육인들의 잔치인 제7회 담양군 생활체육한마당 대회가 지난달 25~26일 담양종합체육관, 추성경기장, 백진공원 등 관내 일원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담양군통합체육회(상임부회장 김행복)가 주최하고 관내 종목별 생활체육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한마당대회에는 대회를 앞당겨 치른 등산(4일)·볼링(16일)·배드민턴(19일)과 아직 대회를 개최하지 않은 골프를 제외한 축구와 게이트볼, 생활체조, 궁도, 탁구, 족구, 마라톤 등 12개 종목에서 1천500여명의 동호인이 참여, 실력을 뽐냈다.
먼저 지리산 한신계곡에서 치러진 등산에서는 신금복씨가 우승, 양영석씨가 준우승, 여성인 김두남씨가 3위에 올랐다.
광주 텐틴볼링장에서 열린 볼링에서는 푸른회(송희문·김해선·임갑·국윤숙)가 우승컵을 차지했으며 시나브로(송현민·이명수·전경준·김순영)가 2위, 다크호스(강명구·전종현·진경호·박성희)가 3위에 입상했다.
담양남초교에서 진행된 배드민턴에서는 담양클럽이 우승, 청죽클럽이 준우승, 수북 하나클럽이 3위의 성적을 거뒀다.
백진공원에서 열린 파크골프에서는 조성재씨가 1위, 최태식씨가 2위, 장경환씨가 3위를 차지했다.
또 축구에서는 담양FC가 봉산 시나브로를 누르고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중앙공원에서 겨룬 태권도 종목은 수북체육관이 지난해에 이어 종합 우승을 차지했으며 담양체육관 2위 정무·고서체육관이 3위에 올랐다.
추성경기장을 출발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돌아오는 5㎞ 구간에서 가족단위로 치러진 마라톤은 박정남씨 가족이 1위로 골인하며 최고의 철각패밀리로 떠올랐으며, 김상기·양동환씨 가족이 2위와 3위를, 김기출씨 가족이 특별상을 각각 수상했다.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생활체조에서는 건강이최고(읍) 팀이 대망의 1위를, 샛별체조(읍)와 한재골파워(대전)가 2위, 우리는 다국적 슈퍼우먼(대덕)·와우경로당(봉산)·용면이 좋아(용면)가 3위, 금성산성 신바람(금성)·사성경로당(대전)·동강경로당(무정)·포도미인들(고서)·아싸가오리(월산)이 장려상을 각각 차지했다.
또 탁구 단체전에서는 담양탁구A클럽이 1위를, 담양탁구B클럽과 담양군노인복지타운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도립대학 운동장에서 열린 게이트볼에서는 봉산3조가 우승컵을 안았으며, 월산 1조팀이 2위, 대덕·고서가 공동 3위, 금성 1조·6조, 용면 1조·창평 1조 등 4팀이 장려상을 받았다. 김태중(83·남·창평)·김옥선(72·여·고서)씨가 최고령상을, 수북5조와 고서팀이 퍼펙트상을 각각 수상했다.
도립대학 테니스코트에서 진행된 테니스는 김종구·석동근조가 우승, 최성기·박완철조가 준우승, 표연복·이병철조가 3위에 올랐다.
추성경기장에서는 치러진 인라인스케이팅에서는 장년부 김홍환, 중등부 이민훈, 초등부 전민영이 각각 1위에 올랐다. 또 같은 장소에서 열린 족구에서는 제비족구단이 1위, 여명이 2위, 대돌이가 3위를 차지했다.
총무정에서 벌어진 궁도에서는 강용곤씨가 1위, 박성웅씨가 2위, 서대식씨가 3위를 차지했다.
한편 25일 오전 10시 담양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김효석 국회의원, 최형식 군수, 전정철 군의장을 비롯한 각급 내외빈과 생활체육 동인호인 등 1천여명이 참석, 생활체육인의 잔치를 축하했다.
김행복 상임부회장은 대회사에서 “생활체육한마당대회가 군민 모두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과 ‘건전한 여가선용’을 통한 생활체육 저변확대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보다 살기 좋은 담양을 만들어가는데 생활체육동호인들이 앞장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정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