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공공비축 벼 12만986가마 매입
산물벼 11월6일까지, 포대벼 25일~12월31일
담양군은 올해 공공비축용 벼 12만986가마를 지난달 24일부터 매입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올해 공공비축용 벼 매입 배정물량은 총 12만986가마(40㎏기준)로 포대벼 11만5천6가마, 산물벼 5천980가마다. 이는 지난해 13만5천868가마 보다 10.9%(1만4천882가마)감소한 수치.
읍변 배정물량은(산물·포대벼 포함, 40㎏기준) △담양읍 1만4천922가마 △봉산면 1만53가마 △고서면 1만1천769가마 △남면 4천288가마 △창평 1만1천462가마 △대덕 6천257가마 △무정 9천66가마 △금성 6천426가마 △용면 4천779가마 △월산 1만74가마 △수북 1만5천939가마 △대전 1만5천951가마 등이다.
RPC별 산물벼 배정물량은 △금성RPC 2천23가마 △수북RPC 2천519가마 △대전DSC 1천438등 5천980가마다.
산물벼 매입기간은 오는 11월6일까지 RPC를 통해 이뤄지고, 포대벼는 40㎏단위 또는 800㎏(톤백)단위로 10월25일부터 12월31일까지 관내 검사장에서 농가로부터 직접 매입된다.
등급별 포대벼 우선지급금은 8월 산지쌀값을 감안해 특등 4만6천489원, 1등급 4만5천원, 2등급 4만3천원, 3등급 3만8천270원으로 산정됐다.
산물벼 지급금은 포대벼 매입가격과 동일하게 하되 포장 제비용 670원(포장재 480원, 포장임 190원)을 뺀 가격이다.
최종 매입가격은 10~12월 수확기 전국 평균산지 쌀값을 환산해 우선지급금보다 쌀값이 높게 형성되면 내년 1월 차액을 농가에 지급되고 쌀값이 낮으면 초과지급액이 환수된다.
매입품종은 일미벼·호품벼 등 2개 품종이고, 2011년부터는 고품질 담양쌀 생산을 위해 1개 품종으로 제한된다.
군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우선 지급금을 당해연도 7월께 산지 쌀값의 80∼95% 수준에서 정했으나 올해에는 9월15일 기준 2010년산 햅쌀 가격(14만6천456원/80㎏)을 40㎏ 벼로 환산한 가격인 5만514원의 90% 수준에서 결정했다”면서 “올해엔 또 예년과 달리 11월중 쌀 수확량과 10월중 산지 쌀값 추세 등을 반영해 우선 지급금 수준을 다시 산정, 중간 정산한 뒤 내년 1월에 최종 정산하게 된다”고 말했다.
/추연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