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 담양 친환경 농업기술 배웠다

2010-10-14     마스터

아프리카 잠비아공화국의 농업연수단 일행이 친환경생명농업의 메카를 지향하는 담양군으로 농업기술 벤치마킹을 했다.

잠비아 농업연수단 일행 20여명은 지난 12일 담양을 방문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현장을 견학했다.

이들 연수단 일행은 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장풍환 소장으로부터 담양관내 농업현황을 청취한 뒤 농업기술센터 내 주요 연구시설과 농기계 임대사업장 등을 둘러봤다.

또한 친환경 쌈채소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수북면의 두리농원에 들러 김상식 대표로부터 농원 현황과 포장 관리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유기농 단감 생산지로 유명한 대덕면 시목마을을 찾아가 나상채 이장의 안내로 단감농장을 견학하고 직접 맛을 보는 시간도 가졌다.

잠비아 연수단 일행은 또 웰빙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죽녹원을 둘러보고 수북면에 위치한 친환경체험교육관에서 연수단을 환영하는 풍물놀이 공연을 즐겼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잠비아 농업기술연수단의 방문을 통해 담양의 우수한 농업기술 현장을 소개함으로써 농산물 수출과 자원 확보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