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숲맑은 한우 축제’ 열린다

2010-10-18     마스터

29∼31일, 종합체육관 광장…한우 평가회 등 볼거리 다양


청정지역에서 사육된 대숲맑은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2회 대숲맑은 한우 축제’가 오는 29~31일까지 3일간 담양종합체육관 앞 광장에서 개최된다.
‘자연 그대로 생태도시 담양, 대숲맑은 한우’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담양군과 담양축협, 담양한우협회에서 주최하며 농림수산식품부와 전라남도에서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담양을 찾는 관광객들과 행사장을 찾는 지역민들에게 한우체험·시식 및 판매행사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먹거리가 제공된다.
행사 첫날인 29일에는 주무대에서 건강체조교실팀의 에어로빅 건강체조 시연과 신명나는 풍물놀이 공연이 펼쳐지며 오후 5시부터 축산인과 지역민, 관광객들이 함께하는 축산인의 한마음 잔치인 ‘추억의 콩쿨 대회’가 열린다.


각 체험부스에서 소 달구지 타기, 트랙터 타고 담양관광 체험, 한우 밭갈이, 우유 빨리마시기, 사골무게 알아 맞추기, 젖소 착유체험, 곤포사일리지 추억의 낙서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유·무료로 운영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암·수 송아지부문, 경산우 부문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36두가 출품된 가운데 최고의 한우를 선발하는 한우개량 평가회를 갖는다. 또한 거세 큰 수소를 대상으로 한우 고급육 평가회도 열린다.


또 3인1조로 300㎏ 중량의 곤포사일리지를 30m굴리기 대회, 한우 모형에 올가미를 던져 목에 올가 메기를 하는 올가미 걸기 대회가 열린다.
전시판매행사로는 청정지역에서 친환경으로 사육되는 대숲맑은 한우를 맛볼 수 있는 시식행사와 대숲맑은 한우 셀프 식당·정육 판매점이 즉석에서 운영된다.


아울러 소구시·코뚜레·쟁기 등 옛날 전통 축산 농기구과 트랙터·곤포집게·모우어·곤포랩핑기 등 축산 기자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장이 마련되며, 쌀·과채류·특산품 등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농특산물 전시 판매장이 운영된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한우 조형물 포토장, 농물농장 체험장, 한우갤러리관 등이 운영된다.


강대열 축제추진위원장은 “웰빙관광 일번지 청정 담양에서 친환경으로 사육되는 대숲맑은 한우는 소비자가 믿고 찾는 명품 한우로 손색이 없다”며 “이번 행사로 한우사육농가와 소비자가 만나는 한마당 축제로 한우 고급육 생산 의욕을 고취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추연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