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담양군 장애인한마음대축제 성료
지난 4일 담양종합체육관, 1천여명 참석
2010-11-05 마스터

4천200여 장애인 가족들의 한마당잔치인 제6회 담양군 장애인한마음대축제가 담양군장애인협회(회장 여운복)의 주최로 지난 4일 담양종합체육관에서 성대히 펼쳐졌다.
장애인들에게 재활의지를 북돋워주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에 대한 편견의 벽을 허물어 서로 이해하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된 장애인한마음대축제에는 장애인과 후견인, 기관사회단체장 등 1천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장애인들은 무정초교 학생들의 스포츠 댄스, 신명나는 풍물놀이, 초대가수 축하공연과 고전무용 공연, 개인별 장기자랑을 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장애를 슬기롭게 극복한 국득현·곽순옥씨가 국회의원상을, 문채성·김종화·김순용·김현호·김용환씨가 군수상, 김재철·박영철·김길성씨가 군의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와함께 장애인의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에 기여한 김용준(무정식당 대표)·이숙자(담양군내식당 대표)·이정숙(옛날대통순대전문점 대표)·윤종선(동산병원 원장)·방진호(담양다이너스티CC 총무이사)·김민지(공무원)·최혜령(공무원)씨와 국민연금공단 북광주지사(지사장 한명덕)가 각각 감사패를 받았다.
여 회장은 “담양지역 장애인들의 재활의지 향상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해 재활증진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장애인들이 몸은 불편하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지금까지 못다한 자기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용기를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추연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