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숲맑은 한우축제를 성황리에 마치고

2010-11-05     마스터

강순임

풍성한 가을 들녘에는 수확의 기계소리가 연일 쉬지 않고 돌아가는 바쁜 시기에 지난 며칠간 담양에서 대숲맑은 한우축제가 열렸습니다.


담양 죽녹원 앞 광장에서 많은 축산인들이 힘을 모아 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대숲맑은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가을걷이에 온 힘을 다해도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쁜 시기이지만 우리가 키우는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모두가 발벗고 나섰습니다.


한우 육회를 비롯하여 가장 좋은 등급의 쇠고기를 부위별로 축협에서 판매하여 행사장에 와서 직접 시식도 하고 비빔밥에도 생고기와 익힌 고기를 추가하여 맛보게 하였습니다.


각종 매스컴을 통해 홍보가 되었기 때문인지 제주도에서까지 찾아오신 분들이 있을 정도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을 하였는데 한 관광객은 자신이 제일 맛있게 여긴다는 함평 쇠고기보다 더 맛있게 먹었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한달도 넘는 홍보와 준비기간 동안 군 관계자들의 헌신적인 후원, 3일간의 축제기간동안 행사 관계자들과 축산인들이 내 일도 뒤로 미루어 놓고 전심전력을 다한 뜻깊은 행사였지만, 영리목적이 아니라 우리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는 일이었기에 당장의 이익은 없어도 뿌듯한 자신감과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행사로 축산인들에게 기억될 것입니다.
/담양군 여성축산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