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대한민국 친환경농업 국가대표!

2010-11-16     마스터

제7회 친환경농업 평가 ‘최우수군’ 선정


친환경 생명농업을 지향하는 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군이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제7회 대한민국 친환경농업대상’에서 최우수군으로 선정됐다.
담양군은 지난 13일 서울 동숭동 대학로 마로니에광장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친환경농업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는 유정복 농식품부장관을 비롯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친환경농업인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담양에서는 최희우 부군수와 고윤 친환경농산유통과장, 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김상식)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담양군은 민선3기 최형식 군수 출범 이후 ‘대한민국 제1의 친환경농업과 생태도시’를 추구하며 타 자치단체와 다르게 인간과 환경중심의 지속가능한 농업정책을 추구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난 2005년 친환경농업 5개년 개획을 수립, 군정의 중심을 친환경농업에 두고 농업정책을 펼친 결과 친환경 인증면적이 2005년 804ha에서 2009년에는 경지면적의 52%에 해당하는 5천204ha로 증가했다.
특히 올해 무농약 인증 면적이 지난해보다 7배 증가한 1천524ha로 군 전체 벼 재배면적의 22%를 차지한다.


농업인의 적극적인 친환경농업 참여를 위해 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간담회를 실시, 농업인의 애로사항 해결과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에 주안점을 두고 예산 등 행정적 지원을 펼쳤다.
또한 수도권 지역 직거래장터 등에 참여해 적극 홍보 마케팅을 펼친 결과 3개소의 쌀 가공업체와 전문유통업체 2개소와 MOU를 체결하고 수도권 지역 학교 급식으로 제공하기로 하는 등 친환경 농산물 유통과 판로 개척에 성공한 점이 최우순 선정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최형식 군수는 “이번 대한민국 친환경농업대상 최우수상 수상으로 친환경농업 분야에 있어 담양군의 위상을 전 국민에게 크게 각인시켰다”며 “지금까지 친환경농업 분야에서 열정을 쏟아온 농업인들과 담당 공무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 군수는 또한 “이번을 계기로 앞으로 친환경농산물의 생산지원에 그치지 않고 유통과 가공은 물론 관광프로그램과 연계한 친환경농업의 6차 산업화가 달성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친환경농업대상은 친환경농업의 조기확산과 대국민 홍보를 위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전국 지자체와 생산자, 소비·유통, 유기가공식품 분야 등에 대해 시상하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친환경농업 분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설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