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농업경영인회장 선거 ‘2파전’


허록·김수완 후보 등록…14일 기술센터서 선출
한농연 담양군연합회는 오는 14일 오전10시 농업기술센터 3층 회의실에서 제12대 한농연 담양군연합회장을 선출한다.
또한 이날 군농업경영인회장 선출과 함께 부회장과 감사 등 임원선출을 위한 선거가 실시된다.
관내 12개 읍면농업경영인회 임원진들로 구성된 대의원 63명이 투표권을 행사한 가운데 2010~2012년도 담양군농업경영인회를 이끌어갈 회장 후보로 허록씨와 김수완씨가 출사표를 던지고 회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뛰고 있다.
기호 1번 허록(54) 후보는 용면 농업경영인회장(2년)과 한농연 담양군연합회 수석부회장(4년)을 역임하는 등 농촌발전과 농민들의 소득증대에 앞장서 왔다.
전남도립대학 악용작물원예과를 졸업한 허 후보는 용면 의용소방대 활동을 하고 있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허 후보는 선거공약으로 △정직하고 투명한 연합회 운영으로 담양군연합회 조직 활성화 최선 △자체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해 선구자적인 사고를 가진 회원을 육성하는 등 한농연 회원들이 지역사회의 리더로서의 소양을 갖추도록 노력 △우수 후계자 연수, 격년제로 치러지는 군 농업경영인대회 활성화, 연합회 재정자립도 제고 등 활력이 넘치는 단체가 되도록 담양군연합회를 이끌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맞선 김수환(45) 후보는 현재 담양군농업경영인회 감사와 수북면 대흥리 청년회장을 맡고 있으며 수북농협 이사와 대의원, 수북농촌지도자협의회, 수북 대흥리 영농회장을 역임했다.
김 후보는 △후계농업인을 적극 양성해 한농연 조직 활성화 △열악한 농촌생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휴식공간을 확충하는 등 농촌 복지사업 추진 △군과 협의해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작물을 추천받아 농민들에 보급 육성 △관내 농민단체들이 함께 모여 의논할 수 있는 농민회관 건립 추진 △한농연 전남도대회를 담양군 유치 등을 선거공약으로 내걸었다.
한편 회장 선거와 함께 선출될 부회장과 감사 선거는 현재까지 4명을 뽑는 부회장 후보로는 이병기·조기완·신현만·이충배씨 등 4명, 3명을 선출하는 감사에 김상희·이정현·추길호씨등 3명만이 출사표를 던져 사실상 무투표 당선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