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민신문 선정 ‘2010 담양 10대 뉴스’

2010-12-16     마스터

6·2지방선거…유권자 여덟번 투표
지난 6월 2일, 제5회 지방선거가 치러졌다. 이번 선거는 교육감과 교육의원,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 비례대표까지 선출하게 돼 사상유례없는 여덟번의 투표를 하게 됐다.
도지사 박준영, 교육감 장만채, 담양군수 최형식을 비롯 박철홍·김동주 도의원, 배병채 교육의원, 윤영선·정광성·추연욱·김현동·전정철·김정호·김기성·조홍천 의원과 변정숙 의원이 선출됐다.

최형식 군수 취임, 민선 5기 출범
6·2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최형식 군수가 민선 5기 담양군정號를 출범시켰다. 지난 7월 1일 취임한 최 군수는 민선 3기 4년의 경험을 살려 ‘더 나은 경제, 더 좋은 복지 담양’이라는 민선 5기의 군정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군정을 수행하고 있다.
최 군수는 군정의 기본방향을 △주민 참여형 지방자치 △저탄소 녹색성장 △서비스형 지방정부의 3대 정책기조에 두고 있다.

제6대 군의회 전정철 의장 선출
치열한 선거전에서 금뱃지의 주인공이 된 8명의 군의원들이 의회에 등원했다. 군의원들은 지난 7월7일 제6대 담양군의회 전반기를 이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등 원구성을 마쳤다.
전정철 의장과 김현동 부의장을 비롯한 8명의 의원들은 집행부를 견제하고 주민의 의견을 의정에 반영시키는 등 군의원으로서 본연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군의회, 행정구역변경 특위 구성
담양군의회가 ‘담양군 행정구역변경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군의회의 특위에서는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에 준해 담양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10월 1일자로 공포·시행된 특별법의 주요 내용은 광역단체와 기초의원의 통합이 아닌 시군구 등 기초단체끼리의 통합으로 제한돼 있다.


담양신협 33년만에 역사 뒤안길로…
담양신협이 창립된지 33년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담양신협은 회수가 불가능한 부실대출이 100억 대에 이르고 자기자본 잠식으로 자체정상화가 어려워 광주중앙신협에 흡수됐다.
오는 29일 금융감독원의 최종 승인과 합병등기가 마무리되면 내년1월초부터 담양신협 천변지소는 ‘광주중앙신협 담양지점’으로, 백동본점은 ‘광주중앙신협 백동지점’의 형태로 운영된다.


내년부터 초중학생 전면 무상급식
내년부터 관내 23개 초중학교 학생 2천970명이 무상으로 점심을 제공받게 된다.
담양군은 지난 11월 군의회에 제출한 ‘담양군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안’이 의결됨에 따라 무상급식에 필요한 4억2천800만원의 예산을 마련하게 됐다.
무상급식에 필요한 전체 경비는 17억1천200만원이며, 이 가운데 절반인 8억5천600만원은 도교육청, 나머지 절반을 전남도와 담양군이 각각 부담하게 된다.


농협장 선거 7곳중 현직 6명 고배
1년동안 관내 9개 농협 가운데 7개 농협에서 조합장 선거가 치러졌다.
지난 2월에 실시된 5개 농협장 선거에서는 담양농협 박이환, 봉산농협 진재명, 금성농협 양용호, 대전농협 이재곤, 고서농협 조임진씨가 당선됐다. 또 3월에 실시된 월산농협은 윤종섭, 7월에 실시된 수북농협은 김식씨가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이처럼 이재곤 대전농협장을 제외한 6개 농협 조합장은 모두 줄줄이 고배를 마셨다.


대나무축제 성공, 가볼만한 곳 1위
지난 5월 5일간의 일정으로 죽녹원과 죽향체험마을, 관방제림 일원에서 열린 제12회 대나무축제가 성공리에 개최됐다. 축제기간 내내 죽녹원을 비롯한 행사장마다 관광객들이 붐볐다. 담양군은 이번 축제에 관광객 91만여명이 방문, 318억원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자체 추산했다.
또한 대나무축제는 축제전문 잡지 ‘참살이’가 선정한 ‘2010 가볼만한 축제 20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피서철 음식점·숙박업소 ‘특수’
남도 웰빙관광 일번지 죽녹원을 비롯한 가로수길, 관방제림, 용흥사 계곡, 가마골, 한재골, 쪽재골 관내 유명 관광지들이 피서객들로 연일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죽녹원에는 피서철 내내 발 디딜 곳이 없을 정도로 북새통을 이루면서 읍시가지가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떡갈비집·돼지갈비집·국수집에는 차례를 기다리는 진풍경이 연출되는가 하면 모텔·펜션·민박·찜질방 등이 특수를 누렸다.


전남·광주한우협동조합 ‘정부 인가’
전남·광주 한우협동조합이 7월30일 농식품부로부터 품목별·업종별 조합으로 정식 인가를 받아 조합으로서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한우협동조합은 5년전 관내 한우 축산인들이 주축이 돼 결성된 ‘한우협동회’를 모태로 하고 있으며 전남과 광주권의 한우 사육농가들이 조합원으로 참여하게 되는 광역조합이다.
설재현씨가 초대 전남·광주한우협동조합장으로 취임했다.